[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요원이 결혼 전 이성에게 크게 인기가 없었다며 반전의 과거를 전했다.
23일 '노빠꾸 탁재훈' 채널엔 "이요원, 방부제 먹은 인간 미라"라는 제목으로 이요원이 게스트로 나선 영상이 업로드 됐다.
지난 1998년 영화 '남자의 향기'로 데뷔한 이래 '꼭지' '외과의사 봉달희' '선덕여왕' 마의' 등에 출연하며 흥행력을 인정받은 이요원은 "난 솔직히 말씀드리면 시청률에 크게 신경 안 쓰고 촬영을 하는 편이다. 나는 시청률이 안 나온 드라마도 많이 했다"라고 답했다.
"망한 작품을 얘기해보라"는 짓궂은 주문엔 "망했다기보다 다른 성과가 있었고 마니아층도 있었다"라고 에둘러 말했다.
지난 2003년 24세의 어린 나이에 골프선수 출신의 사업가 박진우 씨와 웨딩마치를 울리며 품절녀가 된 이요원은 "당시 나는 남자들에게 그렇게 인기가 좋지 않았다. 나 어릴 땐 키 큰 여자들이 아닌 아담하고 하얗고 귀여운 여자들이 인기였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박진우 씨와의 슬하에 1남 2녀를 둔 이요원은 지난 2015년 늦둥이 아들을 낳은데 대해 "어떻게 하다 보니 그냥 자연스럽게 낳았다. 하늘의 뜻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이 "손만 잡고 있었는데 애가 태어났다는 건가?"라고 장난스럽게 묻자 이요원은 길게 한숨을 쉬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요원은 또 "청담동이나 압구정동을 걷다 보면 남자들이 말을 걸지 않나? 헌팅을 당한다면 어떻게 할 건가?"라는 질문에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온다"며 "그런 일을 겪은지 엄청 오래됐다. 당연히 거절해야겠지만 진짜 괜찮다면 나이를 물어보고 우리 큰 애를 소개시켜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요원의 큰딸은 2003년생으로 현재 미국에서 유학 중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노빠꾸 탁재훈'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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