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탕아 너 어디 가니"…‘핸썸가이즈’ 이대호, 음식 앞에 '현타'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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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오세나 인턴기자) '핸썸가이즈'에 한국 야구의 레전드 이대호가 출격해 유쾌한 모습을 선보인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핸썸가이즈'에서 이대호는 차태현, 김동현, 신승호, 오상욱과 함께 불호 없는 을지로 맛집을 찾아 떠난다.
이날 방송에서는 '레전드'라는 수식어답게 격조 높은 이대호의 먹방 철학이 공개될 예정이다. 그는 "저는 많이 먹진 않는다. 맛있는 걸 많이 먹을 뿐"이라며 흔히 따라붙는 '대식가' 이미지를 정중히 반박했다. 이어 멤버들이 사활을 걸고 임하는 밥값 내기 퀴즈 대결에 대해서도 "에이, 그거 돈 얼마나 나온다고. 내가 내면 되죠. 승부욕 없어요. 맛있게만 먹으면 돼요"라며 누적 연봉 385억 원 다운 유연한 태도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여유도 잠시 '핸썸가이즈'의 냉혹한 먹방 룰 앞에서는 이대호도 흔들릴 수 밖에 없었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군침 도는 먹방 퍼레이드를 바라만 봐야 했던 이대호는 고개를 푹 숙이며 "지금 내가 뭐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며 음식 앞에서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이대호는 "스무 살에 돈 벌기 시작한 이후 음식 앞에서 약한 모습 보이지 말자고 다짐했는데…"라며 허탈한 심경을 토로했고 스쳐 지나가는 낙지탕탕이 접시를 향해 "탕탕아, 너 어디 가니?"라고 묻는 모습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레전드도 무너뜨린 을지로 맛집 탐방 이야기는 오는 24일 tvN '핸썸가이즈' 2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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