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강호동 아들 시후 군의 근황이 공개됐다.
19일 밤 JTBC '아는 형님' 478회에는 국내 대표 성우 강수진, 안지환, 이선, 남도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 이수근은 시후의 남다른 발육 상태를 언급했다. 서장훈은 "미안한데 시후 덩치가 나랑 호동이의 중간 정도 된다. 발 크기가 나랑 같다"고 전했다. 이수근은 더 구체적으로 "188㎝"이라며 시후의 현재 키를 공개했다.
그때 '뽀로로' 성우 이선은 "시후 형이 어렸을 때 뽀로로를 많이 보지 않았느냐"고 강호동에게 물었다. 강호동이 "진짜 좋아했다"고 하자, 이선은 "옛날부터 지인에게 뽀로로 목소리를 많이 부탁받곤 했다. 요즘엔 뽀로로 인형을 사서 내 목소리를 넣은 영상 선물을 준다"며 시후에게 뽀로로 목소리로 영상 편지를 띄우고 싶다고 제안했다.
강호동은 "너무 좋아할 것 같다"며 기대의 눈빛을 보냈다. 이선은 준비한 뽀로로 인형을 교단에 올려두고 뽀로로 목소리로 "나 뽀로로가 이렇게 유명한 월드스타가 된 건 다 시후 형이 어렸을 때 많이 많이 사랑해줘서 그런 거야. 정말 고마웠어 시후 형"이라며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그리고 시후 형 요즘 골프 치지? 나 뽀로로가 시후 형을 영원히 응원할 거예요. 시후 형 파이팅 안녕"이라고 응원의 말을 덧붙였다. 강호동은 감동한 표정으로 일어나 이선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강호동은 2006년 9살 연하 이효진 씨와 결혼, 2009년 아들 시후를 얻었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인 시후 군은 골프 유망주로 활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강호동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로 높아진 글로벌 인지도도 언급했다.
오프닝에서 민경훈은 강호동을 "월드클래스"라고 부르며 "사인 한장만 해달라"고 요청했다. 민경훈은 "너네 아직 모르냐. 호동이 지금 장난 아니다. '폭싹 속았수다'에 호동이가 나오잖냐"라며 강호동의 활약을 강조했다.
서장훈이 강호동의 출연 장면을 묻자 이상민은 "천하장사가 되는 모습을 본 아이유 엄마가 '강호동 엄마는 얼마나 좋을까'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장훈은 "시대 자료 화면으로 나왔구나"라며 강호동을 놀렸다.
그러자 강호동은 "(드라마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같이 출연한 출연진분들, 예를 들어 아이유 씨, 박보검 씨 해서 우리 '아형'에서 종방영 같이 했으면 좋겠다. 기다려유"라며 러브콜을 보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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