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가수 송가인이 ‘옥문아’ 첫 방문부터 토크 여신으로 거듭났다.
송가인은 지난 17일에 방송이 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 출연,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와 예능 케미를 뽐냈다.
‘옥문아’를 처음으로 찾은 송가인은 인사를 나누며 스튜디오를 유쾌한 분위기로 이끌었다. 송가인은 홍진경을 보고 반가워하며 “진경 선배님과는 연락한 적이 있다”라며 과거 홍진경으로부터 유튜브 섭외 전화를 받았던 일을 밝혔다.
홍진경이 “가인 씨의 목소리로 루시드 폴처럼 감성 가득한 노래를 제안했던 게 기억난다. 가인 씨가 새로운 톤으로 불러보면 어떨까 싶었다”라며 또 한 번 섭외에 나섰다. 송가인도 “다른 장르도 해보고 싶다. 바이브처럼 진한 감성 발라드에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송가인은 김종국과 터보의 ‘회상’을 같이 부르며 트렌디한 음색을 자랑하기도 했다.
송가인은 팬미팅과 유튜브 채널도 소개하며 이목을 끌었다. 송가인은 “팬미팅을 제대로 해보고 싶어서 19일날 열게 됐다. 신곡을 발표해서 신곡 위주로 들려드리고 싶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뒤이어 송가인이 전국 팔도 노래교실을 찾아가는 유튜브 채널 ‘팔도가인’을 소개하자, 출연진의 섭외 요청이 빗발쳤다.
김종국은 “우리 어머니도 노래교실 다니시는데”라며 어필했고, 송가인은 “제가 가면 되죠!”라며 시원한 대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또 김숙이 예능에서 커플로 맺어졌던 배우 구본승을 언급하자, 송가인은 “좋은 소식 들리면 축가 부르러 갈게요”라며 센스를 발휘했다.
‘옥문아’에서 토크뿐만 아니라 퀴즈대결에서도 정답여신으로 활약한 송가인은 오는 19일 오후 6시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2025 송가인 팬미팅 “평생” - The 차오르다’를 열고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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