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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보라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사진=배우 문지인·김보미 인스타그램

배우 남보라(35)의 결혼식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남보라는 지난 10일 서울 소재 한 호텔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은 남보라와 동갑인 사업가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약 2년간 교제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식 이후 남보라의 지인들은 SNS를 통해 결혼식 사진과 영상을 올려 시선을 끌었다. 영상 속 남보라는 영화 '써니'에 함께 출연한 배우 박진주와 김민영이 함께 축가를 부를 당시 남보라는 즐겁게 춤을 추며 기쁨을 표현했다.

김보미는 "신부가 너무 신났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문지인도 "보라야 아주 행복하구나!"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송지은은 "이런 신부는 처음이야"라며 "깨발랄 보라언니 결혼 축하해요"라는 글을 남겼다.

남보라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본 여행 중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신랑에 대해서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손흥민을 닮았다. 3초 손흥민"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남보라는 13남매 중 장녀로 2005년 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06년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로 데뷔했고 MBC '해를 품은 달' '사랑해서 남주나', SBS '사랑만 할래' '내 마음 반짝반짝', KBS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현재는 아름다워' '효심이네 각자도생'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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