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연소 남편이 등장해 거침없는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남편은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바로 꽂아버렸다"라고 말하며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머슴부부로 출연한 남편 박강재씨.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역대 최연소 남편이 등장해 거침없는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부부가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 남편은 "바로 꽂아버렸다"라고 답하며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17일 방영된 JTBC '이혼숙려캠프' 33화에서는 '머슴부부'로 출연한 장강재(27)씨와 박경애(34)씨의 가사 조사 모습이 전해졌다.
이혼을 원하는 건 아내였다. 아내는 철없는 남편에게 많이 지친 상태였다.
두 사람을 본 서장훈이 "연애를 얼마나 하셨냐"고 묻자 남편은 "제가 바로 꽂아버렸습니다"라고 거침없이 답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황한 서장훈, 박하선은 "결혼에 꽂았나보다", "같이 살고 싶어서 집에 열쇠를 꽂았나보다"라며 상황을 무마시켰지만 정작 남편은 철없는 표정으로 웃음을 지었다.
두 사람은 2022년 처음 만났다. 남편은 에어컨 수리 기사를 하다가 아내를 만났고 첫 만남 이후 두 달 만에 동거를 시작했다.
아내는 "책임감이 강한 남자라고 했다. 그래서 살아보자는 생각에 합쳤다"고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24년에 결혼식을 올렸다.
가사 영상은 남편 측부터 공개됐다.
진태현은 "가사조사 하면서 속에서 천불이 났다. 아내가 이혼 신청을 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남편 측 증거 영상을 내밀었다.
남편은 물류센터에서 일을 하고 있다. 물류센터에서는 강도 높은 업무를 하며 한 달 내내 쉬지도 않았다. 이어 퇴근 후에는 배달 알바를 하기도 했다.
머슴부부 아내는 집에서 소파와 한 몸이 되어 움직이지 않는 모습만 보였다.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머슴부부 아내가 아침에 일어나 TV를 보다가 다시 낮잠에 든 모습.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반면 아내는 집에서 소파와 한 몸이었다.
남편 측이 제시한 영상에서 보인 아내는 늦잠을 자고 일어나 TV를 시청하다가 또 소파에서 잠을 청했다. 낮잠에서 일어난 아내는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남편 뒷담화를 하기도 했다.
집안일도 남편이 대부분 전담했다. 남편은 "와이프한테 집안일도 안 시킨다. 집안일은 10으로 계산했을 때 제가 9, 아내가 1이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집에서 대부분 움직이는 건 남편이었다. 남편은 요리, 청소 등 집안일을 도맡았다. 동시에 아내는 잔소리만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서장훈은 "남편이 뭐 약점 잡힌 게 있나보다"라면서도 "아무리 남편이 죽을 죄를 지었어도 아내가 하루 종일 집에만 있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잔소리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