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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송은이, 유재석, 김숙의 27년 전 ‘전국노래자랑’ 출연 영상이 공개됐다.

4월 1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송은이, 김숙은 ‘전국노래자랑’ 출연 추역을 소환했다.

송가인이 출연했던 ‘전국노래자랑’ 이야기가 나오자, 송은이와 김숙도 과거에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송은이는 “‘남편은 베짱이’라는 아주 사랑받았던 코너가 있었다. 나는 ‘난 괜찮아’를 선곡했다. 마이크 스탠드가 있으면 안 뽑히다가 마이크를 맞고 쓰러진다. ‘난 괜찮아’ 이러면서 퇴장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때 27년 전 송은이의 ‘전국노래자랑’ 출연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던 양세찬은 “쌍꺼풀 (수술) 하셨나”라고 물었다. 김종국은 “없을 때 괜찮다”라고 반응했고, 양세찬도 “귀엽다”라고 거들었다.

객석에서 응원하는 콩트 연기를 했던 23살 김숙이 등장하자, 양세찬은 “지금이 더 젊어”라고 폭소했고, 김숙도 당황했다. 이어 마이크를 맞고 쓰러지는 송은이의 실감 나는 연기가 공개되자, 송가인은 깜짝 놀랐다.

이후 무대에는 신인 시절 유재석이 등장했다. 유재석의 모습에 양세찬, 주우재는 폭소했고, 송가인은 “어머 어떡해”를 외쳤다. 양세찬은 “뭐 이렇게 긴장하고, 왜 이렇게 촌스럽나”라고 반응했다.

영상에서 고(故) 송해는 열성팬 연기를 한 김숙을 유쾌하게 받아주며 후배를 챙겼다. 송은이는 “송해 선생님이 그때 대단하시다고 느낀게, 선생님한테 대본만 살짝 드리고 ‘저희 이런 거 할 건데’라고 했는데, 저렇게 받아주신 거다”라고 전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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