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은정 기자]
사진=유튜브 '살롱드립2'
'살롱드립2' 우지가 통장으로 프로퓨서의 위엄을 증명했다.
15일 장도연이 진행하는 웹예능 '살롱드립2'에는 세븐틴 호시, 우지가 출연했다.
이날 호시는 우지에 대해 "전설의 포켓몬 같은 존재다. 예능에 잘 안 나온다. 우지가 노래 만드니까 멤버 중 제일 바쁘기도 하다"고 밝혔다.
우지는 예명이 '우지 지훈이'의 줄임말이라고 설명하며 "15세에 연습생을 시작했는데, 너무 어린애가 들어오니까 어른들이 그렇게 불러줬다. 지금은 30세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호시는 "저는 왜 호시일까요"라며 서운함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사진=유튜브 '살롱드립2'
사진=유튜브 '살롱드립2'
사진=유튜브 '살롱드립2'
호시와 우지는 올 하반기 입대 예정이다. 둘이 유닛을 결성한 배경에 대해 "둘이 언젠간 하겠지 했는데, 마침 시기가 맞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작년 초에 에스쿱스까지 리더즈 유닛이 활동 예정이었는데 다리 다쳐서 무산됐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 가사를 함께 썼다. 호시는 "우지가 막힌 부이 있어서 쓰라고 하더라"면서 "우지가 지는 증명된 프로듀서잖냐. 말 잘 듣는다. 통장이 증명해 준다. 예능 안 나오는 이유"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우지를 검색해 보면 '우지 연봉'이 뜬다"며 저작권료에 궁금증을 드러냈다. 우지는 "현재 저작권 등록된 곡이 200곡 가까이 될 거"라고 전했다. 게다가 소비도 잘 안 하는 스타일이라고.
사진=유튜브 '살롱드립2'
사진=유튜브 '살롱드립2'
사진=유튜브 '살롱드립2'
호시는 "저작권료 내역이 메일로 오는데, 작업실에 있을 때 메일을 열어봤다. 심지어 신인 때였는데 엄청났다"고 감탄했다. 그는 " 다음에 태어나면 우지를 아들로 낳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우지는 "나도 '내 아들은 세상이 얼마나 편할까'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욕심만 부리지 않으면 세상을 아름답고 편안하게 살다 갈 수 있을 거"라며 어마어마한 저작권료 수입을 인정했다.
세븐틴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우지는 "저희끼리 있으면 체감이 안 되는데, 방송국 가보니 10살 어린 친구들이 많더라. 우리는 '동갑내기'를 들고 나왔는데, 아래쪽 띠 동갑내기가 너무 많다"고 세월을 체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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