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브아걸 가인이 임슬옹에게 공개적으로 청혼했다.
11일 임슬옹은 자신의 계정에 "18년지기 술찌둘 찐친의 대화. 6:00PM"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이날 오후 채널 ‘옹스타일’을 통해 공개될 가인과 콘텐츠 예고편이다.
영상 속 임슬옹은 가인을 보며 "예쁘게 하고 왔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둘이 술 마시는 건 백년 만인 것 같다"라고 즐거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가인은 "내가 웬만하면 내 전화번호를 잘 안 준다. (과거 번호를 줬던 건) 그건 내가 널 남자로 안 봤다는 거다"라고 말하며 "우리 결혼할래?"라고 장난을 쳤다.
촬영 중 조권의 문자를 받은 가인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전화 통화를 시도하자, 조권은 "여보"라고 반갑게 외치며 가인과의 친분을 드러냈다. 이어 가인은 조권에게 "내가 만약 결혼을 한다? 권이랑 했으면 좋겠어, 아니면 슬옹이랑 하면 좋겠어?"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가인은 "이제 좋은 일만 있을 거야"라며 미소를 지었고, 임슬옹은 "한 번 안아. 고생했다"라며 그의 앞날을 응원했다.
이를 본 팬들은 "대리설렘", "가인 언니가 훨씬 강렬한데", "두분의 우정 포에버", "좋은일이라니 앨범기대해도 될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가인은 지난 2021년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한동안 자숙을 이어왔던 그는 지난해 KFN 라디오 '미료의 프리스타일'에 출연하며 활동 재개에 나섰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임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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