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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가수 에일리가 예비 남편 최시훈과의 결혼에 대해 밝혔다.

10일 유튜브 채널 '재친구(Jae friends)'에는 가수 에일리가 등장했다.

이날 결혼을 앞둔 에일리는 근황으로 "신혼집으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김재중이 "결혼은 아직 안 했잖아. 식은 언제 올려"라고 물었고, 에일리는 촬영일 기준으로 다음달에 결혼한다고 전했다. 집순이가 되고 결혼을 포기했었다는 에일리는 "집 밖을 나가지 않으니까 어떻게 (이성을) 만나냐"라고 했다. 예비 남편 최시훈과의 만남에 대해선 "친구랑 약속이 있었는데, 친구가 같이 나가도 되냐고 했다. 전 친구 소개로 만났다"고 밝혔다.

에일리는 요리를 좋아하지만, 신랑이 잘해서 안 한다고. 에일리는 "처음엔 요리 좋아하는 걸 자랑했는데, 저보다 요리를 잘하더라. 그러다 보니 요리 해주기가 부끄러워서 안 한다"고 밝혔다. 연애를 1년 반 정도 했다는 에일리는 "연애 초반에 '이 사람이랑 결혼할 것 같은데'라는 느낌이 들었다"며 운명 같은 순간을 떠올렸다.

에일리는 3살 연하 최시훈에 대해 "나보다 어리지만 오빠 같다. 처음엔 압구정 날라리인 줄 알았는데, 대화할수록 사람이 너무 따뜻하고 바르더라"고 자랑했다. 김재중이 누가 프러포즈를 했냐고 묻자 에일리는 "서로 확신이 들어서 결혼 전제로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재중이 "재산은 누가 관리하냐"고 묻자 에일리는 "각자 하기로 했다. 네 돈은 네 돈, 내 돈은 내 돈"이라고 밝혔다. 김재중이 "같이 쓰는 건 누가 사냐"고 묻자 에일리는 "엄청 따지진 않았다"고 했다. 신혼집 명의는 공동명의라고. 또한 에일리는 백지영, 이무진이 축가를 불러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8월 혼인신고를 마친 에일리는 오는 4월 20일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남편 최시훈은 사업가로, 넷플릭스 '솔로지옥'으로 얼굴을 알렸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재친구(Jae fri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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