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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왼쪽)과 뉴진스님./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재기발랄함의 끝판왕이라고 해야 할 까.

이번에는 래퍼 치타와 뉴진스님과의 만남이다.

래퍼 치타(Cheetah)가 뉴진스님과 번뇌 배틀로 뭉친다.

소속사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는 4일 "치타는 오는 5일 뉴진스님과 신곡 ‘18번뇌’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곡 ‘18번뇌’는 번뇌를 유쾌하게 풀어낸 현대적 만트라다. 육신과 욕망, 번뇌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과 통쾌한 답변을 위트 있게 주고받는 문답 형식으로 구성돼, 힙합과 불교라는 이질적인 장르의 결합이 신선하게 다가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새로울 NEW, 나아갈 진(進)’의 의미를 담아 ‘뉴진스님’이라는 법명으로 활동 중인 개그맨 윤성호와의 이색 컬래버가 화제를 모은다. 뉴진스님은 EDM 디제잉과 불교 콘셉트를 접목한 음악으로 MZ세대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처핸섬 (Feat.DJ38SUN)’, ‘극락왕생(極樂往生)’, ‘Don't Be Greedy’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곡들로 인기를 끈 뉴진스님과 래퍼 치타의 협업에 이목이 쏠린다.

앞서 2010년 그룹 블랙리스트로 데뷔한 치타는 2015년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 1에서 우승하며 힙합계 대모로 자리 잡았다. 이후 ‘프로듀스 101’ 랩 트레이너, ‘고등래퍼2’ 멘토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입지를 다졌다.

지난 2023년 디지털 싱글 ‘Polyphony’(폴리포니) 이후 약 2년 만의 컴백을 알린 치타는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음악 활동의 새로운 여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치타와 뉴진스님의 ‘18번뇌’는 오는 5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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