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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의료계 '한목소리' 낸다더니…의협, 총선 후 합동 기자회견 취소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1
2024-04-09 17:08:1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전공의 단체와 조율 덜 돼…논의 거쳐 자리 마련할 것"<br>비대위원장 자리 놓고 '現 비대위-차기 의협회장' 갈등도<br>정부와 '단일 대화 창구' 마련 힘들어져 의정 대화, '안갯속'으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4rOidf53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8mInJ41U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성근 언론홍보위원장과 대화하는 김택우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9/yonhap/20240409170545725ivss.jpg" data-org-width="1200" dmcf-mid="bv8Qp3WA3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9/yonhap/20240409170545725ivs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성근 언론홍보위원장과 대화하는 김택우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f8mInJ41pr"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의료계의 '한목소리'를 내겠다며 의욕을 불태웠던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내부 분열, 전공의 단체와의 갈등 등으로 삐걱거리고 있다.</p> <p dmcf-pid="46sCLi8t0w" dmcf-ptype="general">연일 이어지는 내분 논란에 오는 12일 예정됐던 의협·전공의·의대생·교수단체의 합동 브리핑마저 취소됐다.</p> <p dmcf-pid="8bAExPBWUD" dmcf-ptype="general">'단일 대화 창구'를 만들어 정부와 대화에 나서겠다는 야심 찬 목표는 당분간 이루기 힘들게 됐고, 의정(醫政) 대화는 교착 상태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KcDMQbYz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비대위 브리핑하는 김택우 의협 비대위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9/yonhap/20240409170545883yksi.jpg" data-org-width="1200" dmcf-mid="Kg3UShkPp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9/yonhap/20240409170545883yks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비대위 브리핑하는 김택우 의협 비대위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figcaption> </figure> <p dmcf-pid="P9kwRxKGpk" dmcf-ptype="general"><strong> 총선 후 의료계 합동 기자회견 한다더니…의협 "시간 더 필요"</strong></p> <p dmcf-pid="QLYXwEnbpc" dmcf-ptype="general">김성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은 9일 브리핑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과 조율이 덜 돼 이번 주로 예정됐던 합동 기자회견은 시기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p> <p dmcf-pid="xoGZrDLKzA" dmcf-ptype="general">비대위는 지난 7일 회의를 거쳐 총선 직후 대전협,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전국의대교수 비대위와 함께 정부의 의대 증원에 대한 통일된 입장을 밝히는 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었다.</p> <p dmcf-pid="yfwsJeVZuj" dmcf-ptype="general">이에 정부가 요구하는 의료계의 '단일 대화 창구'가 마련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졌고, 의정 대화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마저 제기됐다.</p> <p dmcf-pid="W4rOidf50N"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는 전공의들과의 합의에 기반한 것이 아닌, 의협만의 '백일몽'이었음이 드러났다.</p> <p dmcf-pid="Y8mInJ41ua" dmcf-ptype="general">전날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의협 비대위 김택우 위원장, 전의교협 김창수 회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지만, 합동 브리핑 진행에 합의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p> <p dmcf-pid="G1RJBz5r7g" dmcf-ptype="general">이날 의협 비대위는 "전공의 단체 내부에서도 논의가 있어야 하고, 대전협 입장을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에 모여서 의견을 말씀드릴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p> <p dmcf-pid="Hteibq1muo" dmcf-ptype="general">이어 "정부에도 혼선이 있고, 서로 간에 대화 준비가 부족해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p> <p dmcf-pid="XFdnKBtszL" dmcf-ptype="general">다만 의협은 의료계의 통일된 안은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라고 재차 강조했다.</p> <p dmcf-pid="ZqNcP8zTpn" dmcf-ptype="general">김성근 위원장은 "통일된 목소리를 낸다고 해도 숫자를 제시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고 본다"며 "(의대 정원을) 늘릴지 줄일지 미리 결정하지 말고, 2천명 결정은 불합리하고 부당하니 충분히 시간을 들여 처음부터 다시 논의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BjkQ6qy3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질문에 답하는 임현택 의협회장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9/yonhap/20240409170546230nuok.jpg" data-org-width="1200" dmcf-mid="9noN4VUlu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9/yonhap/20240409170546230nuo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질문에 답하는 임현택 의협회장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1bAExPBW7J" dmcf-ptype="general"><strong> 의협 내부서도 갈등…"비대위원장 넘겨라" vs "무리한 주장"</strong></p> <p dmcf-pid="tVDmdR2XFd" dmcf-ptype="general">의협 비대위는 '강경파'로 여겨지는 임현택 차기 의협 회장과도 갈등을 빚고 있다.</p> <p dmcf-pid="FfwsJeVZze" dmcf-ptype="general">전날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의도와는 달리 비대위 운영 과정에서 당선인의 뜻과 배치되는 의사 결정과 대외 의견 표명이 여러 차례 이뤄졌다"며 비대위원장직을 임 당선인에게 넘기라는 공문을 비대위에 보냈다.</p> <p dmcf-pid="34rOidf50R" dmcf-ptype="general">이날 의협 비대위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p> <p dmcf-pid="0nWHDkiBFM" dmcf-ptype="general">김택우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구성은 의협 대의원회의 권한이며, 비대위원장이나 특정인의 의지에 의해 운영되는 조직이 아니다"며 "규정을 벗어난 주장을 하는 것은 정부의 밀어붙이기와 같이 절차를 무시한 무리한 주장"이라고 질타했다.</p> <p dmcf-pid="pLYXwEnbzx" dmcf-ptype="general">그는 "당선인은 현재 비대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어 비대위 회의 석상에서 발언을 한다면 충분히 반영될 수 있으나, 보도자료를 통해 의사를 밝히고 있는 점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p> <p dmcf-pid="UoGZrDLK0Q" dmcf-ptype="general">나아가 김 위원장은 "회장 선거 이후 대내외적으로 비대위를 흔들려는 시도가 있어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의료계 내부의 갈등 상황에 송구하다"고 말했다.</p> <p dmcf-pid="udvWcje7UP" dmcf-ptype="general">이어 "전공의들이 정부에 제시한 대화 조건을 존중하고 활동을 지지하는 입장에서 어떠한 변화도 없다"고 덧붙였다.</p> <p dmcf-pid="7JTYkAdz36" dmcf-ptype="general">의료계의 '단일대오'를 만들어 정부와 협상에 나서도 그 성과를 내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처럼 의료계 내부의 분열 상황마저 연출되면서 의정 대화의 전망은 갈수록 '안갯속'으로 빠져드는 모습이다.</p> <p dmcf-pid="ziyGEcJqF8" dmcf-ptype="general">fat@yna.co.kr</p> <p dmcf-pid="BfwsJeVZUf"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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