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지원유세…함경우·황명주 동행
"징징대는 것 싫지만 나서달라, 지켜달라"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더불어민주당이 200석을 가지면 대통령 탄핵만 하는 게 아니라 이재명, 조국 대표 스스로 자기 죄를 사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깨비시장에서 구자룡 양천갑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광주 태전지구 지원 유세에서 함경우(경기 광주갑), 황명주(광주을) 후보와 함께 유세 차량에 올라 "(민주당이)김준혁, 양문석 후보에 대해서 하는 태도를 보라. 전혀 신경 안 쓴다"며 "하물며 200석을 가졌을 때는 '여러분이 허락했다'고 둘러대면서 정말 이상한 행동을 많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불량품 같은 사람들은 있을 수 있지만 그게 들켰고 계속 나오고 있는데도 괜찮다고 하고 있다"며 "도덕이 무너지고 시스템이 무너진다. 그런 시대로 돌아가는 것을 막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투표로 막아줄 것을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 사람들이 말하는 200명은 지난 4년간의 200명이 아니다. 이재명과 조국에 아첨하는 사람 100%로 채워놓은 그런 친위대 같은 200명"이라며 "다른 어떤 대화도 통하지 않는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나서주시면 막을 수 있다"며 "제가 웬만하면 징징대는 것 정말 싫어하는데, 나서달라, 대한민국을 지켜주셔야 한다"고 거듭 호소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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