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총, 8일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규탄대회 개최... "유치원 종사자 매도"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김준혁 경기도 수원정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준혁후보
김준혁 경기도 수원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자신의 저서 『김준혁 교수가 들려주는 변방의 역사』의 1권 '친일의 역사에서 시작된 유치원의 뿌리' 편에서 "유치원의 뿌리가 친일의 역사로 시작됐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가 8일 오전 국회의사당 앞에서 규탄대회를 연어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선다.
한유총은 "최근 언론보도에서 김준혁 후보가 집필한 저서에서 본 연합회와 120년간 대한민국 유아교육에 헌신해온 모든 유치원 설립자, 교사를 친일파로 낙인찍어 명예를 훼손시킨 저서 내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유총은 "아무런 근거도 없이 1995년 설립된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1913년 설립된 경성유치원의 정신적 후예이며 본 연합회가 정신적 친일파라고 주장함으로써 본 연합회와 소속 회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한유총은 "유치원의 뿌리는 친일에서 시작했다는 주장과 함께 대한민국 유치원이 민족통일에 이바지하는 건전한 교육을 시키지 않고 올바른 역사관에 입각한 교육을 부정한다는 몰지각한 표현으로 대한민국 유치원 종사자들을 매도했다"면서 김준혁 후보의 진심어린 사과와 저서 수거,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한유총이 예고한 '유치원 친일파 망발 김준혁 후보 규탄대회'는 8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계단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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