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보증업체
스포츠중계
스포츠분석
먹튀사이트
지식/노하우
판매의뢰
업체홍보/구인
뉴스
커뮤니티
포토
포인트
보증카지노
보증토토
보증홀덤
스포츠 중계
기타
축구
야구
농구
배구
하키
미식축구
카지노 먹튀
토토 먹튀
먹튀제보
카지노 노하우
토토 노하우
홀덤 노하우
기타 지식/노하우
유용한 사이트
제작판매
제작의뢰
게임
구인
구직
총판
제작업체홍보
실시간뉴스
스포츠뉴스
연예뉴스
IT뉴스
자유게시판
유머★이슈
동영상
연예인
섹시bj
안구정화
출석하기
포인트 랭킹
포인트 마켓
로그인
자동로그인
회원가입
정보찾기
뉴스
더보기
[IT뉴스]
[속보] 챗 GPT 대규모 접속 장애 발생…오픈AI "원인 조사 중"
N
[실시간뉴스]
여야, '소방의날' 맞아 "소방관에 깊은 감사… 안전 위해 노력"
N
[실시간뉴스]
명태균 이틀째 검찰 소환…“정치자금법 수사 받으러 온 것”
N
[실시간뉴스]
[단독] 검찰, "명태균, 미래한국연구소 실소유주 아냐" 녹취록 확보
N
[연예뉴스]
정우성·신현빈, 커뮤니티발 '커플템' 열애설…양측 "사실무근"
N
커뮤니티
더보기
[자유게시판]
할 일 많네요
N
[자유게시판]
주말 너무 좋네요
N
[자유게시판]
불금이메요
N
[자유게시판]
집으로
N
[자유게시판]
칼퇴완료
N
제휴문의 @spostar
제휴문의 @spostar
목록
글쓰기
[실시간뉴스][발걸음 vol.1-③] 대안 떠오른 '우편·인터넷투표'…제도 신뢰 관건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9
2024-04-08 00:13:2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88vNUHEFx"> <p dmcf-pid="qMMGEBtsuQ" dmcf-ptype="general"><br><strong>'보통선거원칙'에 따른 참정권 보장 필요성 제기 <br>OECD가입국 중 '우편투표 도입' 29곳 <br>보안 우려·정치권 논의도 제자리걸음</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00A6TrRU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영미 더불어민주당 부산 중·영도구 후보가 5일 부산 영도구 남항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김세정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8/THEFACT/20240408000113316qaab.jpg" data-org-width="640" dmcf-mid="tSIaflEQp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8/THEFACT/20240408000113316qaa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영미 더불어민주당 부산 중·영도구 후보가 5일 부산 영도구 남항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김세정 기자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AA7TM9Hp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재외국민 유권자들은 투표 환경의 어려움으로 참정권이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2월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2023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지크립토' 부스를 방문해 영지식 증명(Zero Knowledge Proof) 기술을 활용한 블록체인 투표 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8/THEFACT/20240408000116287impj.jpg" data-org-width="640" dmcf-mid="FyK1sVUl0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8/THEFACT/20240408000116287imp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재외국민 유권자들은 투표 환경의 어려움으로 참정권이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2월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2023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지크립토' 부스를 방문해 영지식 증명(Zero Knowledge Proof) 기술을 활용한 블록체인 투표 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뉴시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KRRHDbFOz8" dmcf-ptype="general"> <br>[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재외국민 유권자들은 국내 유권자들보다 투표소까지 가는 시간과 물리적 제약으로 투표권을 행사하기 쉽지 않다. 이들은 자국을 잠시 떠나 있더라도 '보통선거 원칙'에 따라 참정권을 제대로 보장받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대안으로 우편투표와 인터넷투표가 떠올랐다. 하지만 관리 부실이나 해킹 등 시스템 보안 우려와 유권자의 신뢰 문제가 커 도입 논의는 더디다. 기저에는 재외국민 유권자의 정치 성향이 편중돼 있다는 정치권 진영 논리, '과잉 대표성' 쟁점까지 복잡하게 얽혀 있다. </div> <p dmcf-pid="9EEBYdf5U4" dmcf-ptype="general"><strong>◆해외는 우편투표 줄줄이 도입에, 인터넷투표 전면 실시까지</strong></p> <p dmcf-pid="2xxYkq1mzf" dmcf-ptype="general">우편투표는 선거권자가 선거일 전 일정한 기간 내에 신청서를 제출한 후 자격을 인정 받아 투표용지를 우편으로 송부하는 방식을, 인터넷투표는 각종 기기를 이용해 정해진 기간 동안 지정된 웹사이트에 접속한 뒤 투표하는 방식을 말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FFN4SDxU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0년 중앙선관위 연구용역 보고서 '제외선거제도 개선방안 연구' 내용 발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8/THEFACT/20240408000119084djhv.png" data-org-width="585" dmcf-mid="3CSKHi8t3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8/THEFACT/20240408000119084djhv.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0년 중앙선관위 연구용역 보고서 '제외선거제도 개선방안 연구' 내용 발췌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fcczyR2Xu2" dmcf-ptype="general"> <br>두 제도는 해외에서 얼마나 활용되고 있을까. '민주주의 및 선거지원 기구(IDEA)'가 2007년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재외국민 선거를 도입한 나라는 115개국이며, 이중 45개곳(단일 방식 25곳, 복합 방식 20곳)에서 우편투표를 도입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이 2022년 발간한 '각국의 선거제도 비교연구'에 따르면 OECD 가입국(36개국)만 살펴봤을 때, 재외선거에서 우편투표를 실시하고 있는 국가는 총 29개국이다.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캐나다,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에스토니아, 필란드, 헝가리, 아일랜드, 이탈리아, 리트비아,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멕시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튀르키예 등이다. </div> <p dmcf-pid="4ttaflEQu9" dmcf-ptype="general">이들 국가 중 미국, 영국, 스페인, 스위스, 오스트리아, 독일, 뉴질렌드, 룩셈부르크 등은 국내에서도 우편투표를 실시하고 있는데, 반면 재외국민에만 한정해 우편투표를 허용하고 있는 국가는 13개국(스웨덴, 벨기에, 에스토니아, 핀란드, 헝가리, 이탈리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멕시코,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루투갈, 슬로베니아)이었다. 또 재외국민 선거에서 우편투표를 단일방식으로 채택하고 있는 국가는 5곳(독일, 캐나다,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슬로바키아)에 달했다. 한국처럼 재외공관 투표만 허용하고 있는 곳은 칠레, 체코, 아이슬란드 등 3개 국가다. 덴마크와 이스라엘은 재외공관 투표·선상투표만 가능하고, 그리스는 재외국민의 선거권 행사를 위한 구체적 법령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dmcf-pid="8AA7TM9HzK" dmcf-ptype="general">우편투표 방식이 한정된 경우도 있다. 프랑스에서는 재외국민이 대선과 국민의회(하원)선거, 원로원(상원)선거, 유럽선거, 국민투표 등 대부분 선거에 참여할 수 있지만 우편투표는 하원선거, 재외프랑스인연합의원선거만 가능하다.</p> <p dmcf-pid="6ppcPymepb" dmcf-ptype="general">일본의 경우엔 재외선거제도 도입 당시 재외공관에서 주소지가 먼 경우 등 예외적으로만 우편투표가 가능했지만 20003년 법 개정을 통해 예외 없이 재외공관투표와 우편 등 투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활용 범위를 넓혔다.</p> <p dmcf-pid="PX7DMGIiFB" dmcf-ptype="general">인터넷투표를 도입한 국가는 우편투표보다 훨씬 드물다. 미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 아르메니아, 에콰도르, 에스토니아, 멕시코, 뉴질랜드, 오만, 파키스탄, 러시아, 아랍에미리트 등이 있는데, 이중 재외국민 선거에도 도입한 국가는 프랑스, 아르메니아, 에콰도르, 에스토니아, 멕시코, 뉴질랜드, 아랍에미리트 정도다.</p> <p dmcf-pid="QtbsJ5Sgpq" dmcf-ptype="general">에스토니아는 전 세계 최초로 인터넷 투표를 전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디지털 신분증 발급을 의무화하고 개인정보 데이터를 분산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한편 2002년 관련 선거법 제정으로 법적 기반을 마련해 2005년 지방선거에서 처음 도입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컴퓨터에 설치하고, 디지털 신분증 또는 모바일 ID를 통해 본인 인증을 거쳐 인터넷투표에 참여하는 식이다. 유권자가 개인 컴퓨터에서 투표한 내용은 암호화돼 저장되고 이 위에 디지털 서명이 들어간 신원 정보가 덧붙여지는데 중앙전산망으로 전송된 데이터에서 디지털 서명을 제거하고 익명으로 암호화된 투표 결과를 개표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2019년 기준 143개국에 흩어져 있는 재외국민이 투표에 참여했다. 2021년에는 선거법 개정으로 인터넷투표와 오프라인투표 중복 여부를 확인해 중복일 경우 인터넷투표를 무효로 하는 규정을 추가하는 등 제도를 다듬고 있다.</p> <p dmcf-pid="xZzwRHCn7z" dmcf-ptype="general">프랑스는 2009년부터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인터넷투표를 도입했지만, 하원의원 선거와 영사대표 선거로만 한정했다. 프랑스는 해외 11개 권역 선거구에서 재외국민을 대표하는 별도의 하원을 선출하고 있는데, 이들을 뽑는 선거에만 인터넷투표를 용인한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hZL9IA8u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실시한 '20대 대선 재외유권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재외국민들은 재외투표를 위한 선거인등록을 하지 않은 이유로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가장 많이 꼽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8/THEFACT/20240408000121327zpgq.png" data-org-width="640" dmcf-mid="0OMDMGIiU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8/THEFACT/20240408000121327zpgq.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실시한 '20대 대선 재외유권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재외국민들은 재외투표를 위한 선거인등록을 하지 않은 이유로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가장 많이 꼽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WUflg0Yc0u" dmcf-ptype="general"> <br><strong>◆도입 효과 살펴보니...투표율 상승 미미하지만 이용 증가 추세 </strong> </div> <p dmcf-pid="Y4i1sVUlzU" dmcf-ptype="general">우편 또는 인터넷 투표 도입으로 기대되는 부분 중 하나는 투표율 상승이다. 시간적·공간적 제약의 번거로움이 해소되면 투표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한 '20대 대선 재외유권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재외선거 유권자들은 선거인등록 미신고 미신청 사유에 대해 시간적, 공간적 어려움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 투표방법 개선 방안으로 전자투표를 가장 선호(전체의 34.5%)한다고 답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BQWcz5ru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본 재외선거의 경우 우편투표를 택하는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 /일본 총무성 '재외선거 현황' 발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8/THEFACT/20240408000124282ytij.png" data-org-width="640" dmcf-mid="p7WqWeVZz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8/THEFACT/20240408000124282ytij.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일본 재외선거의 경우 우편투표를 택하는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 /일본 총무성 '재외선거 현황' 발췌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HnDbGJ41F0" dmcf-ptype="general"> <br>두 제도를 먼저 도입한 국가들은 어떨까. 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재외국민 투표율 상승 효과가 현저히 나타나지는 않았다. 다만 다수 국가에서 유권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해 보통선거원칙을 실현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div> <p dmcf-pid="XtbsJ5Sg03" dmcf-ptype="general">일본 총무성 '일본의 재외선거 현황'에 따르면 재외선거가 도입된 2000년 중의선 선거부터 최근까지 일본 재외선거의 투표율은 대체로 20% 초중반대 추이를 보이고 있다. 우편투표 대상을 전면 확대한 2004년 참의원 선거 이후에도 눈에 띄는 투표율 상승은 없었다. 우편투표 비율이 오히려 감소하는 경향도 보이고 있다.</p> <p dmcf-pid="ZpVho3WA0F" dmcf-ptype="general">핀란드에선 우편투표 도입 전후로 재외선거 투표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핀란드 선거통계 자료에 따르면 우편투표 전인 2011년 국회의원 선거와 2012년 대선, 2015년 국회의원 선거, 2018년 대선에서 재외국민 투표율은 각각 10.6%, 13.9%, 10.1%, 13.3%였고, 우편투표가 도입된 2019년부터 국회의원 선거 12.6% 2023년 국회의원 선거 12.2%, 2024년 대선 16.3%로 나타났다.</p> <p dmcf-pid="5qPyA7Zwzt" dmcf-ptype="general">인터넷투표를 전면 도입한 에스토니아도 재외국민 전체 투표율이 증가하지는 않은 모습이다. 프랑스에선 유의미한 투표율 변화를 보였다. 프랑스에선 인터넷투표를 도입했던 2012년 하원선거에서 재외국민 평균 투표율이 20.6%였는데 전자투표가 중단됐던 2017년 평균 투표율은 17.7%로 소폭 낮았다. 다만 두 국가에서 인터넷투표를 이용하는 재외국민 유권자 비율은 꾸준히 상승했다. 에스토니아의 경우 2007년 총선에서 2.0%를 기록했고 이어 이어 3.9%, 5.7%, 6.3%, 7.8% 투표율을 보였다. 지방선거도 2011년 2.8%부터 4.2%, 5.1%, 4.1% 등으로 대체적으로 늘었다. 프랑스는 2022년 하원의원 선거에서 재외국민 투표자 10명 중 인터넷 투표 이용자가 7명(77.94%)인 것으로 나타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X7DMGIiF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에스토니아는 전세계에서 최초로 인터넷투표를 전면 도입한 국가다. 2019년 5월 16일 에스토니아 한 유권자가 한 카페에서 투표하기 위해 노트북 컴퓨터에 유럽 선거의 선거인 명단을 띄운 모습. /AP=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8/THEFACT/20240408000126902rkwc.jpg" data-org-width="640" dmcf-mid="UMisJ5Sgz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8/THEFACT/20240408000126902rkw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에스토니아는 전세계에서 최초로 인터넷투표를 전면 도입한 국가다. 2019년 5월 16일 에스토니아 한 유권자가 한 카페에서 투표하기 위해 노트북 컴퓨터에 유럽 선거의 선거인 명단을 띄운 모습. /AP=뉴시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tJkqWeVZU5" dmcf-ptype="general"> <br><strong>◆배달 사고, 해킹 등 보안 우려 여전</strong> </div> <p dmcf-pid="FOGJBmaVUZ" dmcf-ptype="general">우편·인터넷투표 도입으로도 투표율을 획기적으로 늘리지 못한 데는 제도에 대한 유권자 신뢰 문제가 원인으로 꼽힌다. 이들 제도의 가장 큰 문제는 비밀선거원칙이 훼손될 수 있다는 점이다. 우편투표의 경우 선거관리위원회의 감시와 관리가 미치지 않는 곳에서 실시돼 가족이나 다른 사람의 강요에 의해 투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2020년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대선 불복까지 시사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투표지 훼손, 잦은 배달사고 및 배달 지연에 따른 '무효표' 발생도 유권자의 불안 요인 중 하나다.</p> <p dmcf-pid="3asV5oQ03X" dmcf-ptype="general">인터넷투표는 보안 취약성 문제가 큰 장벽이다. 프랑스는 2017년 재외국민 하원의원 선거 당시 국가 정보안전조직국 전문가들이 사이버 공격 우려 문제를 제기하자 인터넷 투표 중단 결정을 내렸다. 2022년 다시 도입된 이후에도 인터넷 투표 플랫폼 접속 오류가 나거나 비밀번호가 제대로 발송되지 않는 등 시스템 불안이 가중되기도 했다. 미국도 2000년 대선부터 인터넷 투표를 시범운영했지만 보안 문제와 사이버 공격의 위험성 문제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되면서 이후로 도입 움직임이 중단된 상태다. 블록체인 시스템 등 기술적으로 보완하더라도 보안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아 인터넷투표 도입은 위험하다고 주장한 것이다.</p> <p dmcf-pid="0jI4taMU0H" dmcf-ptype="general">인터넷투표제를 전면 실시한 에스토니아의 경우 인구 수가 130만 명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적어 시스템 관리가 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프랑스의 경우도 인터넷투표 도입 적용은 국내 선거구와 완전히 분리해 반대 여론이 크지 않았다는 평가다. 다만 에스토니아가 주기적으로 선거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해 전자투표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현황을 검토하고 전자투표 시스템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는 부분은 시사점을 준다.</p> <p dmcf-pid="pW0A6TrRUG" dmcf-ptype="general">국회 입법조사처는 2023년 12월 '인터넷 투표제도 쟁점과 도입 방향' 보고서에서 "인터넷 투표는 해킹 가능성, 선거 결과 조작 위험, 비밀투표 원칙 침해 등 보안 취약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낳는다. 이는 유권자의 선거결과에 대한 신뢰저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인터넷 투표제 도입과 정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유권자, 후보자, 선거관리 기관 등 사용자의 신뢰이다. 기술에 대한 믿음을 비롯하여 사회구성원 간에도 신뢰가 구축돼야 한다"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z6TjuXDp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우편투표의 경우 배달 지연과 투표지 훼손, 강요 투표 등의 우려 등 문제가 있다. 2020년 미국 대선이 1주일 남은 10월27일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한 주민이 도서관 앞에 설치된 공식 우편투표물 투함통(드롭박스)에 우편투표물을 집어넣고 있는 모습.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8/THEFACT/20240408000130774iboi.jpg" data-org-width="640" dmcf-mid="u8Q1sVUlu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8/THEFACT/20240408000130774ibo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우편투표의 경우 배달 지연과 투표지 훼손, 강요 투표 등의 우려 등 문제가 있다. 2020년 미국 대선이 1주일 남은 10월27일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한 주민이 도서관 앞에 설치된 공식 우편투표물 투함통(드롭박스)에 우편투표물을 집어넣고 있는 모습. /뉴시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u1BmdZlopW" dmcf-ptype="general"> <br><strong>◆'우편투표' 입법 무산...정치권 이해관계 얽혀 </strong> </div> <p dmcf-pid="7gm2ZLP3Fy" dmcf-ptype="general">우리나라에서도 우편투표 도입을 위한 입법 노력이 있었다. 정치권은 20대 대선을 앞둔 2021년 당시 여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서영교, 설훈, 이성만, 임종성)과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 이은주 정의당 의원 등이 재외국민 우편투표 도입을 뼈대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안 마련에 대한 공감대가 넓게 형성됐다. 당시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우편투표 도입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입법 논의가 이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거부감을 드러내면서 해당 개정안은 상임위에 계류됐고, 21대 국회에서 관련 입법은 폐기 수순에 접어들 전망이다.</p> <p dmcf-pid="zPo3C8zTuT" dmcf-ptype="general">인터넷투표를 포함한 전자투표 논의는 2002년 노무현 정부 출범 이후 본격화했다. 2005년에 전자투표 도입을 위한 전자선거추진협의회를 설치했고 선관위는 투·개표 선진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2012년 총선까지 인터넷 투표, 투표소에서의 종이투표, 터치스크린 방식의 전자 투표를 병행한다는 내용이었다. 인터넷 투표제도의 법적 쟁점과 제도 정비 방안, 기술적 문제와 대안이 논의되면서 급물살을 타는 듯했다. 그러나 보안 문제와 국민 부정 여론에 입법 등 제도화 논의는 멈춰 있는 상태다. 기술적으로는 다소 진전을 이뤘다. 중앙선관위가 온라인 투표시스템인 'K-voting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운영해오고 있다. 선관위는 2019년부터 자체구축 시스템 서비스를 개시해 2021년부터는 블록체인 기술까지 적용했다.</p> <p dmcf-pid="qnDbGJ41uv" dmcf-ptype="general">입법화가 무산된 데는 안정성과 국민 신뢰 문제가 대표적이지만, 기저에는 정치권의 이해관계도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교롭게도 민주진영 후보가 재외국민 투표가 처음 실시된 2012년 18대 대선 이후 3차례 대선에서 모두 승리했다.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는 문재인 후보를 3.53%포인트 차이로 이겼지만, 재외선거 득표율에서는 문재인 후보 득표율이 더 앞서 두 후보 격차는 13.9%포인트 였다. 2017년 19대 대선 재외선거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59.2%를 얻어 홍준표 후보(7.8%)와 무려 51.4%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전체 득표율 격차(17.05%)보다 훨씬 큰 것이다. 직전 제20대 대선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석열 후보 간 득표율 격차는 21.9%포인트로, 전체 선거 득표율 격차보다 역시 크게 차이 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8ntOfuSF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우편, 인터넷투표에 대한 국민 우려가 커 제도화는 당분간 쉽지 않아 보인다. 2022년 1월 11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부정선거와의 전쟁선포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팩트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8/THEFACT/20240408000133328mzvr.jpg" data-org-width="640" dmcf-mid="7DsV5oQ0F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8/THEFACT/20240408000133328mzv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우편, 인터넷투표에 대한 국민 우려가 커 제도화는 당분간 쉽지 않아 보인다. 2022년 1월 11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부정선거와의 전쟁선포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팩트 DB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bZzwRHCnFl" dmcf-ptype="general"> <br><strong>◆과잉 대표성' 쟁점도..."진지성·밀접성 달라" vs "보통선거 원칙 존중해야"</strong> </div> <p dmcf-pid="KasV5oQ03h" dmcf-ptype="general">재외국민과 국내 유권자에게 모두 동일한 한 표를 보장해야 하느냐도 쟁점 중 하나다. 외국에 수십 년 거주하고 있는 이들이 국내 유권자들과 동일하거나 더 편리한 투표 편의를 제공받아 선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경우 이들이 '캐스팅보터'가 되고, 실질적인 정치 수요자들의 의사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국내 재외선거제도 부활의 계기가 된 헌법재판소의 2007년 6월 헌법불합치 결정에서도 이같은 별개 의견이 나온 바 있다. 당시 이공현 재판관은 "한국과는 다른 문화적, 사회적, 경제적인 환경의 외국에 생활 기반이 있거나 또는 그곳에 영주할 의사와 권리가 있는 자와 그렇지 아니한 국외 거주자와의 사이에는 이들이 대한민국의 선거나 정치 참여에 대해 가지는 진지성이나 밀접성이 현저히 다를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일부 국가에선 재외선거인 자격요건을 둬 선거권 부여 대상을 제한하기도 한다. OECD 국가 중 재외선거인 자격요건이 영국(15년), 독일(25년), 호주(6년), 캐나다(5년), 뉴질랜드(3년) 등으로 상이하다. 다만 이 외 국가에선 별도 기간 제한이 없다.</p> <p dmcf-pid="9wTMuEnb3C" dmcf-ptype="general">이준한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도입한다고 투표율을 늘리는 것도 아니고, 헌법 소원이 제기될 수 있다. 국내 유권자들에겐 우편투표, 전자투표를 안 해주는데 왜 불평등하게 재외국민에게만 해주느냐는 말이 나올 수 있는 것"이라며 "또 부정선거나 대리투표가 성행한다는 우려도 있어서 도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p> <p dmcf-pid="29RHDbFOpI" dmcf-ptype="general">그러나 광범위하게 투표권을 보장해 '보통선거원칙 실현'한다는 점에서, 제도화의 당위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도 있다. 헌법재판소도 2007년 결정문에서 "막연하고 추상적인 위험이나 국가의 노력에 의해 극복될 수 있는 기술상의 어려움이나 장애 등을 사유로 그 제한이 정당화될 수 없다"며 보통선거원칙에 더 무게를 뒀고, 이는 헌법불합치 결정의 핵심 근거였다. 독일 연방헌법재판소도 우편투표가 자유선거원칙과 비밀투표 원칙에 위반된다는 세 차례의 위헌소송심판에서 우편투표의 합헌성을 인정한 바 있다.</p> <p dmcf-pid="VtbsJ5Sg3O" dmcf-ptype="general">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재외국민 유권자 과잉 대표성' 지적에 대해 "맞지 않는 얘기다. 그렇게 따지만 국내에서도 선거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외국에 오래 있어서 국내 정치에 관심이 없을 거라는 것을 뭘로 입증하겠나"라고 반박했다. 또 "우편투표나 전자투표는 전자민주주의 시대에 도입해 볼 만은 하다"라며 "투명성이 문제가 될 텐데 상당한 합의를 거쳐야 하고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검증이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dmcf-pid="fW2CLFyjzs" dmcf-ptype="general">당분간 제도 도입은 요원해 보인다. 중앙선관위는 우편투표 도입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선관위는 <더팩트>에 "재외선거 우편투표 도입 시 재외국민의 투표편의를 제고하는 장점이 있을 것이나 우편투표의 특성상 허위신고 및 대리투표에 대한 우려가 있고 국가별 우편제도가 상이함에 따라 우편물 분실이나 배달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선거의 공정성과 안정성 확보가 곤란한 문제점이 있다"며 "따라서, 우편투표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장·단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신중한 검토와 정치·사회적 합의를 통한 중· 장기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인터넷 투표 도입에 대해선 "입법 정책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p> <p dmcf-pid="4baplPBWum" dmcf-ptype="general">지난해 5월 출범한 재외동포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재외동포청은 "선관위와 재외공관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가 끝나면 공관으로부터 개선의견 등 수렴해 선관위에 전달하고, 참정권을 보장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p> <p dmcf-pid="82A7TM9H7r" dmcf-ptype="general">unon89@tf.co.kr</p> <p dmcf-pid="62A7TM9Hpw" dmcf-ptype="general"><strong>[관련 기사] </strong></p> <p dmcf-pid="PaYdqrg23D" dmcf-ptype="general"><strong>▶[발걸음 vol.1-①] 멀고 힘들어도…"우리나라를 위해서"(영상)</strong></p> <p dmcf-pid="QOUkQWsdFE" dmcf-ptype="general"><strong>▶[발걸음 vol.1-②] 재외 투표율 역대 최고? 실제는 '100명 중 5명 참여'</strong></p> <p dmcf-pid="xtxYkq1muk"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댓글등록
댓글 총
0
개
맨위로
이번주
포인트
랭킹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
1
4,000
상품권
2
3,000
상품권
3
2,000
상품권
1
올나잇스머프
1700
2
지평막걸리
1400
3
그랑프리옥황상제
1400
4
학입니다
1300
업체홍보/구인
더보기
[구인]
자택 알바 구합니다.(투잡/장기 가능)
[구인]
자택 알바 구합니다.(투잡/장기 가능)
[구인]
[100만유튜브PD출신] 기획&편집&디자인이 가능한 인력이 사장님을 구합니다!
[구인]
한번은 읽어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구인]
폰만있으면ok 채팅알바 모집합니다 (하루 10~20사이)
지식/노하우
더보기
[카지노 노하우]
혜택 트렌드 변화 위험성 다시 가늠해 보기
[카지노 노하우]
호기심이 부른 화 종목 선택의 중요성
[카지노 노하우]
카지노 블랙잭 카드 조합으로 히트와 스탠드를 결정하는 방법
[카지노 노하우]
흥부가 놀부될때까지 7
[카지노 노하우]
5월 마틴하면서 느낀점
판매의뢰
더보기
[제작판매]
html5웹미니게임제작 해시게임제작 카드포커게임제작 스포츠토토 카지노 슬롯 에볼루션 토지노 솔루션분양임대재작
[제작판매]
html5웹미니게임제작 해시게임제작 카드포커게임제작 스포츠토토 카지노 슬롯 에볼루션 토지노 솔루션분양임대재작
[제작판매]
html5웹미니게임제작 해시게임제작 카드포커게임제작 스포츠토토 카지노 슬롯 에볼루션 토지노 솔루션분양임대재작
[제작판매]
html5웹미니게임제작 해시게임제작 카드포커게임제작 스포츠토토 카지노 슬롯 에볼루션 토지노 솔루션분양임대재작
[제작판매]
html5웹미니게임제작 해시게임제작 카드포커게임제작 스포츠토토 카지노 슬롯 에볼루션 토지노 솔루션분양임대재작
포토
더보기
채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