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대 국회위원선거. 그래픽/한규빛
제22대 국회 입성을 노리는 강원도 연고 후보들의 선전이 두드러지고 있다.
7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정당 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 후보를 분석한 결과, 강원 출신 또는 연고를 지닌 후보자는 최소 20여 명에 이른다.
이들은 대부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출마한 가운데 야권 후보로 출마한 도출신 후보들이 약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중 서울에서 출마한 연고 후보 중 연세대 원주의과대 출신 강청희(서울 강남을)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 부회장은 의정갈등 속 야당의 험지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강릉출신 김우영(서울 은평을) 전 강원도당위원장은 2차례 은평구청장에 이어 첫 국회 입성 가능성이 거론된다.
경기·인천에서는 도경제부지사를 지낸 맹성규(인천 남동갑) 의원, 강릉고 출신 김병주(경기 남양주을) 의원, 강릉출신 김현(안산을) 전 의원, 춘천고 출신 윤호중(경기구리) 의원, 양구출신 정성호(경기동두천·양주·연천갑) 의원 등은 현역 의원 프리미엄과 전통적인 야권 우세지역에서 상대 후보를 한발짝 앞서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경기 분당갑 이광재 후보(전 강원지사)는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를 상대로 초반 열세를 딛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야권 후보 중 비례대표 당선권에는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백승아 전 강원교사노조위원장(비례3번)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원주출신 최혁진 후보(16번)의 당선권 진입여부가 관심사다.
조국혁신당에는 현 태백병원 직업환경의학과장인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과 홍천출신 김준형(60) 전 국립외교원장이 5·6번에 이름을 올려 당선 가능성이 거론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원주출신 김선동 전 의원(서울 도봉을)이 18·20대에 이어 3선 고지에 도전하고 있다. 강릉출신 최돈익 변호사(경기 안양만안), 화천출신 이행숙 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는 여권의 험지에서 힘겨운 승부를 펼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 총감독 출신 이용 의원(하남갑)은 민주당 추미애 후보와 예측불허 속에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선 춘천출신 진종오 전 2024강원조직위원장(비례4번)의 국회 입성이 가시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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