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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7일 건조한 날씨에 경기 북부지역에서만 산불 4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남양주 화도읍 산불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분께 경기 가평군 북면 백둔리에서 산불이 났다.
불이 나자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3대, 진화 차량 11대, 진화 인력 52명을 동원해 39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불은 산림 인근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가 산불로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오후 2시 27분께 남양주시 와부읍 율석리에서도 산불이 나 53분 만에 진화됐다.
남양주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32분께 화도읍 답내리 야산에서도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이 헬기 2대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서며 산불은 48분 만에 진화됐다.
오전 9시 48분께에는 동두천시 보산동 야산서 불이 나 50분 만에 진화되기도 했다.
4건의 화재는 인명 및 시설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산림 당국은 산불 발생 원인 및 정확한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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