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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97세 제주4.3 피해자 찾아 "명예회복 위해 끝까지 최선"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7 13:26:0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제주도, 4·3생존희생자·수형피해 명예회복 후속조치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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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오늘(7일) 오전 오영훈 제주지사가 4·3수형 피해자 박화춘 할머니를 위문하는 모습. (제주자치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7/jibs/20240407131910085fifl.jpg" data-org-width="857" dmcf-mid="V2VSbJ414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7/jibs/20240407131910085fifl.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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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7일) 오전 오영훈 제주지사가 4·3수형 피해자 박화춘 할머니를 위문하는 모습. (제주자치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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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자치도가 제주4·3 당시 군사재판에 회부된 생존수형인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합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4·3생존희생자와 유가족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등 후속 조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오늘(7일) 오전 4·3 군사재판 직권재심 생존수형인인 박화춘(97) 할머니의 서귀포시 자택을 방문해 직권재심에서 무죄 판정을 받은 4·3 생존수형인들의 생존희생자 결정 등 후속 조치와 처우개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할머니는 지난 1948년 영문도 모른 채 군법회의에 회부돼 내란죄라는 누명을 쓰고 도외 형무소로 끌려가 옥살이를 했습니다. 1년여 뒤 형무소에서 출소해 제주도로 돌아온 이후에는 연좌제를 우려해 74년간 피해 사실을 숨기며 살아왔습니다.
 제주4·3사건 직권재심 권고 합동수행단의 직권재심 청구를 통해 박 할머니는 2022년 12월 6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직권재심 재판에서 생존수형인으로는 처음으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이에 한 할머니는 올해 제220차 제주4·3실무위원회에서 생존희생자로 인정·의결됐습니다. 4·3생존희생자 공식 결정까지는 이제 4·3중앙위원회의 심의만 남겨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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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7일) 오전 오영훈 지사가 4·3수형 피해자 박화춘 할머니를 위문하는 모습. (제주자치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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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영훈 지사는 "후손들이 제주4·3의 역사를 기억할 수 있도록 제주4·3의 산증인인 박화춘 어르신께서 늘 건강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올해 4·3실무위원회에서 어르신을 4·3생존희생자로 의결한 만큼 4·3중앙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도정에서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겠다"며 "4·3 생존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 대한 의료비 지원 등 처우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4·3사건 군사재판 수형인 직권재심은 1948년과 1949년 두 차례의 불법 군사재판 사건에 대해 검사가 직접 재심을 청구하는 것으로 '4·3특별법'을 근거로 2022년 2월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재심을 통해 군법회의 수형인 명부에 기록된 2,530명 중 1,756명(직권재심 1,302명·개별청구 454명)이 무죄 선고를 받았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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