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동에 붉은색 바탕 현수막 대신 걸려... CCTV 파악 나서
[윤성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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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양산 평산동 거리에 내걸었던 현수막이 무단 철거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 김두관캠프 |
경남 양산을 선거구에 출마한 경남도지사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두관 후보 측은 양산시 평산동 거리에 게시해 놓았던 "못살겠다 심판하자"는 내용의 현수막이 무단 철거되고 그 자리에 "국민이 승리하는 사전투표"라고 쓴 현수막이 걸렸다고 5일 밝혔다.
김 후보 측은 "4일 오후 9시 28분 평산동에 "못살겠다 심판하자"고 쓴 현수막을 설치했고, 몇 시간 뒤인 5일 오전 0시 43분경 무단 철거된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김두관 후보 측은 현수막 철거 사실을 확인한 직후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 확인을 했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진술서를 작성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파악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김두관 후보 측은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파렴치한 범죄가 발생했다. 선거를 방해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한 범죄자는 반드시 처벌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공직선거법(제240조, 벽보 그 밖의 선전시설 등에 대한 방해죄)에서는 "정당한 사유없이 이 법에 의한 벽보·현수막 기타 선전시설의 작성·게시·첩부 또는 설치를 방해하거나 이를 훼손·철거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앞서 남해와 창원에서도 선거벽보가 훼손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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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양산 평산동 거리에 내걸었던 현수막이 무단 철거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 김두관캠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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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양산 평산동 거리에 내걸었던 현수막이 무단 철거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 김두관캠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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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양산 평산동 거리에 내걸었던 현수막이 무단 철거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 김두관캠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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