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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 행진하던 과일 물가가 더 치솟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올랐습니다.
전달에 이어 또 3%대 상승률이 나온 건데 문제는 떨어질 줄 모르는 과일값입니다.
특히, 사과가 1년 전보다 88.2%나 올라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0년 1월 이후 가장 크게 상승했습니다.
최근 6개월 간 사과의 물가 상승률을 보면 50%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오히려 계속 오름 폭을 키우는 추세입니다.
이뿐 아니라 배도 전년 대비 87.8% 올라 전달(61.1%)보다 상승률이 대폭 커졌습니다.
또, 통계 작성 시작된 1975년 1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입니다.
이외에도 복숭아, 귤, 감, 수박 등 주요 과일 품목 물가가 모두 껑충 뛰었습니다.
그야말로 과일을 사 먹기 무서울 정도,
최근 글로벌 가격비교 사이트에 나온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과 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수입량을 대폭 늘려 국산 과일 가격을 낮출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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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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