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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대 증원 방침에 대한 의견을 밝힌 가운데, 대통령실이 의대 정원과 관련해 "2000명이라는 숫자가 절대적인 수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 '국민께 드리는 말씀' 발표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저녁 KBS에 출연해 2000명 숫자를 협의할 수 있는 것인지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성 실장은 "정부는 2000이라는 숫자에 매몰되지 않고 의대 증원 규모를 포함해서 더 좋은 의견과 합리적인 근거가 제시된다면 정부 정책을 더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오랜 기간 동안 절차를 거쳐 산출한 숫자이기 때문에 이해 관계자들이 반발한다고 갑자기 1500명, 1700명 이렇게 근거 없이 바꿀 순 없다"고 강조했다.
성 실장은 "집단행동을 할 것이 아니라 합리적 조정안을 제시해 주면 낮은 자세로 이에 대해 임하겠단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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