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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갈 길이 구만리인데... 삼성 '노조 리스크' 현실로 [기자수첩-산업IT]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1 10:00:4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 5.1% 상향에도... '파업' 시사한 노조<br>주주총회에서도 "노조 파업 대책있냐" 우려 쏟아지는 실정</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HKLMdQ0B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C3P9fbYf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데일리안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1/dailian/20240401070002342prui.jpg" data-org-width="700" dmcf-mid="4UnCDmkPK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1/dailian/20240401070002342pru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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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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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kYbp73IqW" dmcf-ptype="general">삼성전자 노조리스크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회사 설립 이후 최초 파업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는 탓이다. 무노조 경영으로 인해 '노조 무풍지대'로 꼽혔던 회사가 2020년 무노조 경영 폐기 선언 후 점차 거세지는 노조 압박에 직면했다.</p>
          <p dmcf-pid="QPcYhvIiKy" dmcf-ptype="general">세간의 우려는 크다. 최근 열린 주주총회 현장에서도 이같은 지적은 쏟아졌다. 주총에 참석한 한 주주가 "노조 파업 위기에 대한 경영자 대처가 뭐냐"고 따져물은 것이다. 반도체 한파로 인한 실적 악화보다, 전진해야 할 시기에 회사 발목을 동여매는 노조 압박에 대한 우려다.</p>
          <p dmcf-pid="xT7e8Qf5BT" dmcf-ptype="general">지난 29일 삼성전자가 노사협의회와 임금 조정 협의를 거쳐 책정한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은 5.1%(기본 인상률 3.0%+성과 인상률 2.1%)다. 당초 2.5%의 기본인상률을 제시했다가 노조와의 줄다리기 끝에 3.0% 인상으로 상향한 안을 꺼내들었다.</p>
          <p dmcf-pid="ykYbp73IKv"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노조는 곧장 "파업도 가능하다"며 사측에 대한 항의를 거두지 않고 있다. 노조에서 요구한 6.5%의 임금인상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 이유다. 다만 삼성전자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 대비 84.9% 감소한 6조5670억원에 그치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다소 공감을 사기 어렵다.</p>
          <p dmcf-pid="WNSu13ZwKS" dmcf-ptype="general">노조 측은 앞서 사측과의 협상 결렬과 조정 중지로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 쟁의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이다. 지난 28일 오후 5시 기준 총 2만1012명 중 83.76%가 참여했다. 전삼노는 현재 투표가 진행 중이지만 곧장 쟁의행위에 돌입하고 파업까지도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다.</p>
          <p dmcf-pid="YoC0X1Gk9l" dmcf-ptype="general">삼성전자의 경영 환경은 이미 어려운 상황에 접어들었다. 반도체, 가전, 모바일 등 경쟁사들과 점차 거리가 벌어지고 있고 대외 환경은 쉽지 않다. 삼성에 노조가 설립되자 큰 우려가 쏟아졌던 배경이기도 하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자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온 삼성이 노조에 의해 경쟁력을 잃을 것이란 경고가 현실화되지 않기를 바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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