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빌라 초토화...서민 주거부담 확 늘었다'는 제목의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지난 2022년 말 터진 전세 사기 여파로 빌라를 사지도, 살지도, 짓지도 않는 빌라 기피 현상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빌라 거래량은 1년 전보다 34% 줄었고요.
지난해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 39만여 가구 가운데 빌라 비중은 3.7%인 1만 5천여 가구에 그쳤습니다.
인허가 물량 가운데 빌라 비중이 15%에 달하던 2014년에 비해 4분의 1수준으로 급감한 건데요.
빌라 전세를 기피하는 추세도 더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전국의 빌라 전·월세 거래량 2만여 건 가운데 월세는 56%를 차지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높았는데요.
임차인이 보증금 떼일 수 있다는 우려에, 임대인은 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요건이 강화되면서 양쪽 모두 전세를 꺼리고 있습니다.
빌라는 통상 월세나 전세로 살며 돈을 모아 내 집 마련을 하는 첫 단계인 만큼, 청년과 서민층의 주거 사다리가 끊길 위기에 처해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세계일보입니다.
오늘 만우절이라고 경찰에 허위 신고를 했다간 형사처벌은 물론 손해배상도 각오해야 합니다.
해마다 만우절 허위 신고가 반복되면서 경찰이 처벌 수위를 높이는 등 엄정 대응에 나섰습니다.
112 허위 신고는 2021년 4천 1백여 건, 2022년 4천 2백여 건, 지난해 5천여 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는데요.
112에 거짓 신고할 경우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6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공무집행 방해죄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찰청은 경찰력 낭비가 심한 경우 민사상 손해배상까지도 제기한다는 방침인데요.
오는 7월부터는 '112 기본법'이 시행돼 거짓 신고자에게 5백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경항신문입니다.
새로 만들기 쉬운 자유적금계좌를 악용한 중고거래 사기가 늘면서 금융당국이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는 소식입니다.
한 번 만들면 20영업일 내 추가 개설이 어려운 수시입출금식 계좌와 달리, 자유적금계좌는 단기간에 여러 계좌를 개설하는 게 가능한데요.
새로 만든 계좌는 중고거래 범죄 예방을 위해 활용하는 사기거래 계좌 조회사이트에도 등록되지 않고 있고요.
금융감독원은 해당 사이트를 통해 적금 계좌 식별 방법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최근 온라인 중고거래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중고거래 사기범죄 피해도 급증해, 지난 2021년 14만 1000건이던 중고거래 사기 범죄는 지난해 16만800건에 달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북매일입니다.
지난 2017년 발생한 포항 지진 위자료 소송과 관련해 포항시민 50만 명 중 96%이 소송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포항지진 범시민 대책본부가 집계한 지진 소송인단은 49만 9천여 명이었는데요.
지난해 지진과 지열 발전사업 사이 인과관계를 인정해 2백만 원에서 3백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1심 판결 이후 43만 명이 추가로 소송에 참여했습니다.
1심 판결이 유지되면 배상액은 최대 약 2조 원에 달할 걸로 추정돼, 우리 사법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위자료 집단소송이 될 거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제민일보입니다.
제주에서 일본 뇌염을 매개로 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확인되면서,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는 지난해보다 일주일 가량 늦어졌는데, 제주를 포함한 남부 지역의 3월 평균기온이 지난해보다 낮아지면서 모기 활동도 덩달아 줄어든 데 따른 걸로 추정 되고요.
신문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이나 두통 등 대부분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아동의 경우 예방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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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85077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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