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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올림픽 전 마지막 대회 금‥"챔피언 보이 되고 싶어요"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1 20:47: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14/2025/12/01/desk_20251201_204635_1_23_Large_20251201205612441.jpg" alt="" />[뉴스데스크]◀ 앵커 ▶ 우리나라 쇼트트랙의 희망, 임종언 선수가 올림픽 전 열린 마지막 국제대회에서 역주 끝에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여자부 김길리도 금메달을 추가했는데요. 김수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두 달 동안 이어진 네 차례 월드 투어의 마지막 경기. 임종언은 1,000m 준준결승에서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한 바퀴를 남기고 4위로 밀려 탈락이 유력했지만, 앞서던 2명이 서로 엉켜 넘어지는 바람에 어부지리로 2위가 됐습니다. 행운 속에 오른 결승 무대에서 임종언은 18살 답지 않은 대담한 전략을 펼쳤습니다. 3위 자리에서 레이스를 지켜보다 마지막 바퀴를 알리는 종이 울리자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로 아웃코스 추월을 시도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코너에서 거짓말처럼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놀랍습니다. 이 어린 선수가 또 해냅니다. 바깥쪽으로 역전하는 게 전혀 힘들어 보이지 않았어요." 네 차례 월드투어 모두 시상대에 오른 임종언은 올림픽에 대한 자신감도 커졌습니다. [임종언/쇼트트랙 대표팀] "기분 정말 좋습니다. 기량을 더 쌓아야 할 거 같고요. (올림픽) '챔피언 보이'가 되고 싶어요." 임종언은 최민정 김길리 황대헌과 나선 혼성계주에서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 여자 1,500m에서는 환상적인 호흡이 돋보였습니다. 최민정이 1바퀴 반을 남기고 바깥쪽 추월로 캐나다의 강자, 코트니 사로를 견제하자, 김길리가 안쪽 코스로 역전에 성공해 나란히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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