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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가수 황민우·황민호 형제가 매력 만점 활약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황민우·황민호는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장민호가 준비한 호마카세 먹방을 이어갔다.

장민호의 초대를 받고 그의 집을 찾은 황민우, 황민호는 이날 새로운 손님으로 트로트 요정 이수연을 맞이했다. 황민호는 초인종이 울리자마자 설레는 발걸음으로 마중을 나가 밝게 인사하고, 문까지 잡아주는 매너를 보였다.

듀엣 무대를 펼치며 환상의 하모니를 보여준 바 있는 황민호와 이수연은 이날도 풋풋한 케미를 형성했다. 특히 황민호는 이수연의 등장에 말수가 급격히 줄고, 뚝딱거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보다 못한 장민호는 “수연이가 민호 여자친구라고?”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황민호는 부끄러움에 손사래를 쳐 모두를 웃게 했다.

호마카세 2차전이 시작되고, 황민호는 이수연이 앉을 의자가 없자 곧바로 “기다려봐”라며 씩씩하게 걸어가 의자를 챙겨왔다. 황민호의 듬직한 오빠미에 장민호는 “트로트 신사 황민호”라며 감탄했다. 달라진 황민호의 모습에 황민우는 “광대가 터질 것 같다. 조금 눌러봐”라고 짓궂게 놀리기도 했다.

황민우, 황민호는 장민호가 만든 철판등갈비구이, 마라투움바파스타, 콘치즈전을 복스럽게 먹는 모습으로 군침을 자극했다. 황민우는 리필을 요청하는가 하면, “삼촌 음식은 맛있기도 하지만 다 너무 예쁘다”라며 풍부한 리액션을 펼쳐 장민호를 뿌듯하게 했다. 황민호 또한 콘치즈전에 “쫀득하고 옥수수가 팍팍 터지는 느낌”이라며 톡톡 튀는 맛 표현을 전해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인생 첫 마라맛에 도전한 황민호의 매콤한 먹방도 펼쳐졌다. 마라투움바파스타를 맛본 황민호는 매운맛에 당황한 것도 잠시, 마라탕을 좋아하는 이수연 앞에서 생수 한 병을 다 비우면서도 불굴의 먹방을 이어갔다. 또 “힘들어하지 마라, 탕!”이라며 센스 있는 유머를 날려 이수연의 웃음 취향을 저격하기도 했다.

황민우는 최근 댄스 장르의 신곡 ‘Vroom (부름)’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민호 또한 다양한 방송 및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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