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은지 기자] 그룹 '아일릿' 원희가 판매 사기를 당했다.
지난 23일 원희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나 사기당했다"라며 두 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에는 최근 유행하는 캐릭터 '라부부' 키링 박스와 키링의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원희가 구매한 라부부는 위조품이었다. 한눈에 봐도 모조품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해 보이는 재질의 키링이 들어있었다. 치아 모양 등의 디테일에서도 크게 차이가 났다.
이에 원희는 "진짜 이건 아니지 않냐? 너무 어이없다"라며 머리를 부여잡은 채 찍은 셀카를 게시했다. 그는 "박스는 진짜 같았는데"라며 허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원희의 사기 피해 고백에 대중은 "원희 용돈 받아서 쓰는 걸로 아는데 어떡하냐?", "너무 다르게 생겼는데 판매자가 양심 없다", "소액 사기도 당하면 억울하다" 등 위로를 건넸다.
원희가 구매하고자 했던 라부부는 최근 국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캐릭터 인형이다. 라부부를 구매하기 위해 오프라인 스토어의 오픈런, 장시간 대기는 기본이며 손님 간 몸싸움까지 일어나 화제가 됐다.
한편 원희가 속한 아일릿은 지난 16일 미니 3집 'bomb'을 발매했다. 지난 23일 한터 차터에 따르면 아일릿의 신보는 발매 첫 일주일 동안 40만 1674장을 팔며 주간 음반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는 전작인 미니 2집 'I'LL LIKE YOU'의 초동 판매량을 넘어선 수치로 아일릿의 두드러진 성장세를 볼 수 있었다.
특히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또한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곡은 공개와 동시에 멜론 '톱 100'에 진입 후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인기 급상승 동영상' 2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해 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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