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베이비 돈 크라이(Baby DONT Cry) 소속사 피네이션 측이 선정성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싸이가 설립한 소속사 피네이션의 첫 번째 걸그룹 베이비 돈 크라이가 최근 뮤직비디오 티저 등으로 도마에 올랐다.

일부 누리꾼들이 뮤직비디오 티저 속 장면이 성인용품을 연상케 한다고 해석했고, 체리 심볼과 함께 반복적으로 체리 음료가 쏟아지는 장면을 두고 '성적대상화'라며 문제삼은 것. 특히 미성년자 멤버들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더욱 우려를 빚었다.

이와 관련 소속사 피네이션은 22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 대해 일부 팬분들과 대중의 우려와 논란이 제기된 점을 인지했다"며 "해당 영상으로 인해 불편함이나 걱정을 느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먼저 소속사는 "타이틀 곡 'F Girl'은 성적(A-F순과 같은 점수)과 같은 타인이 정하는 기준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고 이해해달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뮤직비디오 티저의 첫 장면에 대해서는 "반항적이면서도 유쾌한 설정을 연출하는 과정에서 ‘껌을 씹다’, ’사탕을 물다’ 등을 표현한 장면"이라며 "공개될 뮤직비디오의 전체적인 흐름과 내용은 그 어떤 부분에서도 자극적이거나 선정적인 연출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해를 차단하기 위해 해당 장면은 뮤직비디오 본편에서 삭제된다고 알렸다.

또 그룹의 심볼로 사용된 ‘체리’에 대해서는 "멤버들의 이미지가 작지만 강렬한 색감을 가진 체리의 이미지와 부합했기 때문"이라며 "당사의 기획 과정에서도 체리의 부정적인 의미 또는 부정적인 연관성은 단 한 차례도 고려 또는 의도된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베이비 돈 크라이(이현, 쿠미, 미아, 베니)는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싱글 ‘F Girl(에프 걸)’을 발매한다. 싱글에는 그룹 아이들 전소연이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사진=피네이션, 베이비 돈 크라이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