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토크쇼 ‘더 원 쇼’에 출연한 배우 박규영의 주요장면. 사진 BBC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규영이 영국의 대표 토크쇼 ‘더 원 쇼(The One Show)’에 출연했다.
박규영은 20일(현지시각) 영국 BBC One의 ‘더 원 쇼’에 출연했다. ‘더 원 쇼’는 영국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적인 TV 토크쇼로 이날 방송에서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세 번째 시즌의 공개를 앞두고, ‘오징어 게임’의 흥행 요인을 밝히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박규영은 ‘오징어 게임’에 출연하게 된 소감으로 “‘오징어 게임’ 안에서 가장 상징적인 캐릭터 중 하나인 핑크가드를 연기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흥미로웠다. 처음에는 큰 부담을 느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노을’이라는 캐릭터를 즐기게 됐다”고 말했다.
참가자들과 핑크가드 역을 맡은 배우들 사이의 현장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서는 “서로 농담을 주고받곤 했다”며 “하지만 촬영이 시작되면 모두 모두 진짜 참가자, 진짜 핑크가드가 된 것처럼 모두 그 장면에 집중했고 정말 긴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규영은 “한국 사람들은 ‘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적인 흥행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한국 콘텐츠들과 한국 문화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전 세계적으로 성공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내내 밝은 미소와 차분한 태도를 보인 박규영은 영어로 진행된 인터뷰도 자연스럽게 소화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박규영이 출연하는 ‘오징어 게임 3’는 오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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