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임우일이 짠돌이 면모를 발휘했다.
19일 저녁 tvN '핸썸가이즈' 28회에서는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게스트 임우일과 함께 신당동 맛집 투어에 나섰다.
임우일은 오프닝에서 '프로그램 규칙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많이 봤다. 먹고 게임을 해서 결제를 본인 카드로 한다더라"라며 사비 결제 규칙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동현은 "원래 조금 짠돌이 캐릭터지 않냐"며 의아함을 나타냈다. 그러자 임우일은 "게임에서 이기면 된다. 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10만원 걸고서 김동현 씨와 스파링 할 수도 있다. 그런 마인드로 접근한다"고 무리수를 띄었다.
임우일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에 차태현, 이이경은 "본인 카드 가져온 것 맞냐"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특히 차태현은 "오늘 우일이가 돈 낸 밥을 먹는다? 일기 써야 한다. 귀한 날"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신승호는 김동현 꿈을 꾼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자세한 스토리는 기억 안 나는데 되게 불쾌했다. 자꾸 저한테 집에 데려다 달라더라"며 잠을 3시간 밖에 못 잤다고 투덜거렸다. 신승호의 하소연에 차태현은 "그건 안 좋은 꿈이다. 승호는 계속 동현이가 따라다니나 보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차태현, 김동현, 신승호는 떡볶이와 닭발 맛집을 찾았다. 평소 닭발을 좋아하지 않는다던 김동현은 "닭발 안 먹겠다. 나 떡볶이 먹으러 왔다"고 선언했다가 '유명한 곳'이라는 말에 호기심을 느끼고 순한 맛을 주문했다.
김동현은 "닭발을 안 좋아한다. 태어나서 한두 번밖에 안 먹어봤다"면서도 "그런데 먹어보고 싶다.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직접 먹어본 뒤 "우와 맛있다. 내가 먹었던 데가 별로인 데였나보다"라며 "양념이 중독되는 맛이다. 냄새가 하나도 안 난다"며 극찬했다.
계속 닭발에 손이 가는 김동현에게 이이경은 "닭발 싫어하신다면서요"라고 놀렸다. 김동현은 "나 싫어하는데 손바닥이 맛있다는 게 뭔지 알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결국 이이경은 "동현이 형 닭발 좋아하네"라고 결론 내렸다.
'핸썸가이즈'는 음식에 진심인 다섯 남자가 직장인들을 위한 점심·저녁 메뉴를 추천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tvN '핸썸가이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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