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굿보이’ 오정세가 박보검의 선전포고에 전면전으로 응했다.
15일 JTBC ‘굿보이’에선 동주(박보검 분)를 무너트리고자 그의 가족에게 마수를 뻗는 주영(오정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주는 한나(김소현 분)의 고백과 기습 입맞춤에 기뻐할 새도 없이 정신을 잃고 의무실로 옮겨진 터.
“갑자기 훅 들어오니까 아찔해서”라며 웃는 동주에 만식(허성태 분)은 “도대체 뭘 했기에 상태가 이래?”라며 의아해 했고, 한나는 “더위 먹어서 헛소리 하나 봐요”라고 일축했다.
한나는 또 수사 중 하수구 위에 뻗어 있는 동주를 발견하고 크게 놀랐으나 이는 하수구 안에 떨어진 휴대폰을 줍기 위함.
이에 동주가 “안 빠져, 진짜 안 빠져. 나 쥐 나려고 그래”라며 고통을 호소하자 한나는 빠르게 ‘야옹’을 외쳤다.
이어 “어라, 도망갔네?”라며 웃는 동주에 “내가 미안해. 사과할게. 사람이 살다 보면 한 번 쯤은 제정신이 아닐 때가 있잖아. 내가 진짜 미안하거든. 그러니까 그냥 잊어주면 안 될까?”라고 고백을 무르려 했다.
이에 동주는 “햇볕이 따갑네. 나 선크림 좀 발라줄래? 물도 주고. 왜 이렇게 소시지가 먹고 싶냐. 이러다 또 쓰러지면 내가 무슨 헛소리를 할지 모르는데”라고 능글맞게 받아쳤다.
한편 이날 특수팀이 노 시장이 배후에 있는 마약 사태를 수사하고 나선 가운데 분노한 주영은 노 시장을 찾아 잔혹한 폭행을 가했다. 이어 그 앞에 명패를 내보인 주영은 “보세요, 시장님. 여기 이름을 누구 덕에 새겼는지 벌써 잊으신 거예요? 은혜 모르시면 안 되지, 안 그래요? 왜 내 물건들 빼돌려서 이런 사달이 나게 만들어요?”라고 퍼부었다.
잘못했다는 노 시장의 사과에도 주영은 힘을 줘 그의 입을 찢고는 “내가 다 이 입안에 넣어주잖아요. 어떤 정치인이 그랬죠? 숟가락이 크면 입이 찢어진다고. 그리고 나한테 들어온 고소 건이 하나 있는데 깔끔하게 처리해요”라며 엄포를 놨다.
이날 “그렇게 원하는데 보여줘야죠. 내가 얼마나 나쁜 놈인지”라는 주영의 선언에 따라 그의 마수가 특수팀을 덮쳐온 가운데 미자를 공격한 주영과 그를 향해 주먹질을 날리는 동주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굿보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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