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단식 12세부 우승의 권민찬(사진/황서진 기자)
권민찬 최윤설, 남녀 12세부 단식 우승!
10세부는 김선우 김예주가 정상
권민찬(안동서부초)과 최윤설(오산GS)이 제4회 하나증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12세부 단식 최정상에 등극했다.
15일, 양구테니스파크에서 펼쳐진 12세부 남자단식 결승에서 1번시드 권민찬(안동서부초)은 7번시드 조훈기(양구초)에게 1시간 25분만에 6-0 6-2로 완승을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초등 6학년인 권민찬은 5학년 조훈기를 상대로 큰 키와 파워로 상대를 제압해 손쉽게 우승을 차지했다.
12세부 여자단식은 2번시드 최윤설(오산GS)이 1번시드 임연경(서울홍연초)을 7-6(5) 6-4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시간 2시간 16분.
2014년생으로 5학년인 최윤설은 왼손잡이의 강점과 빠른 발, 그리고 다양한 기술로 나이에 비해 수준높은 플레이를 선보이며 톱시더를 제압했다. 팽팽한 접전 끝에 타이브레이크 승부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첫 세트를 가져온 최윤설은 2세트 5-4에서 상대 게임을 브레이크하는데 성공하며 승리를 했다.
<사진> 여자단식 12세부 우승 최윤설
<사진> 남자단식 10세부 우승 김선우
<사진> 여자단식 10세부 우승 김예주
10세부는 1번시드 김선우(고양TA)가 2번시드 김강준(성사초)을 5-7 6-4 [10-6]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는 3번시드 김예주(천안시체육회)가 7번시드 이은봄(비봉초)과 3시간 15분의 접전 끝에 6-1 7-5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이 결승전이 열리는 양구테니스파크를 결승전을 관전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시상식에 앞서 주원홍 회장은 지도자와 학부모들에게 인사말과 함께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주 회장은 “어린 선수들이 쉴 때는 쉬어야 하는데 시합을 너무 많이 뛰는 것 같고, 경기 중에 불필요한 파이팅이나 고함을 치는 모습은 아쉬웠다. 테니스가 매너를 중요시 하는 스포츠임을 잊지 말고, 좋은 선수를 키워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지난 6월 10일부터 6일동안 열렸던 남녀 10세, 12세부 대회가 막을 내리고 내일부터 14, 16, 18세부 대회가 25일까지 열린다.
<사진> 주원홍 회장이 대회장을 방문하여 어린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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