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올데이 프로젝트 채널 영상 캡처
사진=올데이 프로젝트 채널 영상 캡처
사진=올데이 프로젝트 채널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더블랙레이블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멤버 애니(본명 문서윤)가 가족의 반대에도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6월 13일 올데이 프로젝트 채널에는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들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애니는 “제가 7살 때 2NE1, 빅뱅 선배님들의 ‘롤리팝’ 뮤직비디오를 우연히 접하게 됐다. 너무 충격적이었다. 새로운 세계가 저한테 열린 거다. ‘저분들이 하시는 걸 저도 무조건 하고 싶다’ 이런 다짐을 하게 된 것 같다”라고 처음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된 계기를 밝혔다.
애니는 “어느 날 흘리듯이 엄마한테 ‘엄마 나 가수 하면 어떨 것 같아?’ 이랬더니 엄마가 웃으면서 ‘말도 안 되지’라고 하셨다. ‘아 안 되는구나’하고 2~3년 뒤에 좀 진지하게 분위기를 잡고 ‘엄마 나 사실 가수 진짜 하고 싶다’라고 했는데 말이 되는 소리냐고 ‘절대 NO’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고등학교 2~3학년 때쯤 가족의 반대가 제일 커졌다는 애니는 “그래도 포기는 못하겠다고 하니까 엄마가 제안을 하셨다. 대학교에 붙으면 나머지 가족들을 설득하는 걸 도와주겠다고. 그때부터 아예 잠이라는 걸 포기했고 입시 준비를 열심히 해서 결국에는 대학교에 합격했다. 엄마는 제가 대학교에 진짜 붙을 줄 몰랐다더라. 맨날 연습만 하고, 종일 춤만 추러 연습실에 가 있는 애가 언제 공부를 하겠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이 제가 이 길에 대해서 진심이 아닐 거라는 생각도 많이 하시고 의심을 많이 받으니까 제가 얼마나 이 꿈에 대해서 간절한지에 대해서 진실성을 증명해 내는데 더 많은 것들을 보여줘야 했다”라며 “조금이라도 이 데뷔라는 기회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게 좋았기 때문에 하루하루 정말 더 열심히 했고, 그렇게 치열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애니는 신세계 총괄회장 이명희 외손녀이자 (주)신세계 정유경 회장의 딸이다. 애니가 속한 올데이 프로젝트는 6월 23일 정식 데뷔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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