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혜미 기자 방탄소년단 정국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전역 이틀만에 불거진 의상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정국은 14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리허설 중 제가 착용한 모자에 적힌 문구로 인해 많은 분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정국은 "문구가 담고 있는 역사적, 정치적 의미를 충분히 확인하지 못한 채 착용한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실망과 상처를 드렸다는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저 죄송하다. 어떤 이유에서든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제가 부족했고, 부주의했다. 앞으로는 하나하나 더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겠다. 저의 실수에 대한 지적과 비판,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모자는 즉시 폐기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정국은 지난 13일 오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동료 제이홉의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가운제 정국이 공연에 앞서 '메이크 도쿄 그레이트 어게인, 도쿄를 다시 위대하게 (MAKE TOKYO GREAT AGAIN)'라는 문구가 쓰인 일본 브랜드 모자를 착용하고 리허설에 나선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해당 모자는 정국이 착용했다고 알려진 뒤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한편 정국은 지난 11일 만기 전역했다.
다음은 정국의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정국입니다.
오랜만에 여러분을 만난 이후 이런 글을 쓰게 돼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오늘 리허설 중 제가 착용한 모자에 적힌 문구로 인해 많은 분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문구가 담고 있는 역사적, 정치적 의미를 충분히 확인하지 못한 채 착용한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실망과 상처를 드렸다는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저 죄송합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제가 부족했고, 부주의했습니다.
앞으로는 하나하나 더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저의 실수에 대한 지적과 비판,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모자는 즉시 폐기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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