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저녁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하이파이브'의 이재인이 '미지의 서울'에서 함께 연기 중인 배우 박보영과 함께 하는 '과속 GV'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형철 감독과 배우 이재인, 박보영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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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과속스캔들'로 인연이 있는 강형철 감독과 박보영이다. 박보영은 "너무 재미있게 영화를 봐서 이 자리에 올수 있었다. 한국형 히어로라는 소재도 반겼지만 이재인처럼 여자 주인공이 메인이 되는 작품이어서 반겼다. 너무 재미있게 봤고 개봉 전 하이라이트도 봤는데 거기 리코더 씬이 나오는데 이미 저항없이 터졌던지라 시종일관 너무 재미있더라"며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보영은 "라미란이 나오는 씬과 숨겨준 힘의 근원이 등장할때도 웃겼다. 거의 대부분 감독님이 웃으라고 만든 장면에서는 다 웃었다"며 영화에서 저항없이 웃었던 장면들을 언급헀다.
2008년 '과속스캔들'을 내 놓았던 박보영은 "얼마전 강형철 감독의 인터뷰를 봤는데 비디오가게로 표현을 하셨더라. 진정성과 부끄러움이 없는 비디오가게를 꾸리고 싶으시다고 말씀하셨는데 항상 그 비디오 안에 사람의 기분을 좋게하는 웃음이 있다고 생각했다. 매 작품 그랬지만 이번에 그 장점이 가장 크게 발현된 것 같다:"며 강형철 감독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보영은 "제가 힘이 세서 와이어를 탄게 아니라 상대방이 탔었다. 제가 주먹만 내지르면 상대 배우가 날아갔었기 때문에 상대가 와이어를 탔던 것. '하이파이브'에서 야쿠르트 폭탄 장면은 정말 신기하더라. 다 같이 카트를 타고 카체이싱을 하는 장면은 너무 신기했다. 후반부에서 서로 날아가는 정도가 만화처럼 보이던데 그 장면의 비밀이 궁금했다"며 독특한 연기를 본인도 했었지만 '하이파이브' 속 장면은 정말 신기했다는 말을 했다.
박보영은 "강형철 감독과 '과속스캔들'을 찍을 때 오디션을 5차례 이상 봤았다. 상황만 주어지고 하고 싶은 말이 뭔지라며 즉흥 연기도 시키셨다. 극중에서 노래를 해야 해서 노래방도 갔었다. 제작진과 다 같이 간 자리에서 할수 있는 노래를 다 했었다."라며 처음 강형철 감독의 영화에 캐스팅 될 당시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박보영은 "1인2역 연기는 배우로서 너무 욕심이 난다. 개인적으로 한계를 시험해 볼 수 있는 연기이기도 하다. 이번에 연기하면서 저의 한계를 많이 느끼고 그러면서 한발짝 더 나아갈수 있게 된 것 같다."라며 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 1인 2역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형철 감독의 영화에서 주역으로 20대 초반의 배우 시절을 겪은 박보영은 "이재인을 보면서 떠오르는 게 있었다. 햇살같은 히어로라는 기사를 봤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눈부시고 싱그럽지만 단단함이 있더라. 메인 주역의 역할을 하면 당연히 책임감이 생기는데 부담으로 안가면 좋겠다는 마음이 든다. 어느 순간 부담이 앞서면 보여야 할 것이 안보이는 순간이 생기더라. 작품은 혼자 할수 있는게 아니고 퍼즐 맞추듯 다 같이 맞추는 것이다. 모두가 다 같이 한다는 마음으로 책임감은 가지되 부담을 내려 놓는게 좋다"며 이재인에 대해 칭찬과 조언을 했다.
박보영은 "코미디 연기를 할때 오히려 진지할수록 웃기게 나오는 씬도 있다. 그리고 아이디어를 내면서 더 즐거워지는 씬도 있다. 어떤 선배를 만나서 이야기 하다가 우리는 모두 광개이고 보는 사람이 있어야 희영를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어떻게 봐주실지 생각하며 작업을 하게 되는데 현장 스태프가 얼마나 웃음이 터지느냐도 생각하게 된다."라며 코미디 연기에 임하는 자세를 이야기했다.
박보영은 "라미란 역할이 너무 하고 싶더라. 완벽하게 해내셨지만 저런 캐릭터가 욕심나더라. 뻔뻔하게 예뻐지는게 초능력일라나요?라는 대사를 해보고 싶었다. 또 영화 속 키스씬이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줬던 부분이었다"라며 영화 속에서 탐났던 캐릭터를 이야기했다.
박보영은 "영화 속 초능력 갖고 싶은게 많다. 영화가 끝날때 나도 모르게 손을 튕기게 되더라. 이거 멋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 분위 시야가 안 보여서 너무 궁금했가. 그 캐릭터가 본느 시선이 어떤 것인지, 어떤 식으로 세상이 보여지는지 궁금해서 그걸 경험하고 싶다"며 작품 속 초능력 중 갖고 싶은 능력을 이야기했다.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하이파이브’는 지금 극장에서 절찬상영중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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