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는 새로운 비결 공개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게임 시장 경쟁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한국게임미디어협회는 12일 경기도 판교 소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한민국 NFT 블록체인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마브렉스, 넥스페이스, 바이낸스, 아발란체, 컴투스홀딩스, 디랩스게임즈, 안랩블록체인컴퍼니, 곰블 등 주요 블록체인 관련 업체가 참여해 인사이트를 전했다.
개회사를 맡은 이택수 한국게임미디어협회 회장은 "대한민국 NFT 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가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을 맞았다. 최근 게임 산업이 성장 엔진을 잃어가고 있다고 말한다. 정부 규제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으며 중국 진출은 한한령에 묶여 있다. 오늘 자리에서 NFT와 블록체인 게임 등에서 인사이트를 찾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행사 시작을 알렸다.
- 이택수 한국게임미디어협회 회장
이후 홍진표 마브렉스 대표의 기조 강연이 이어졌다. 홍 대표는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이끄는 게임 퍼블리싱의 힘'을 주제로 웹3 시장에서 퍼블리셔의 중요성을 전했다.
홍진표 대표는 "웹3 게임 시장이 더 이상 블루오션이 아닌 경쟁이 치열하고 포화된 시장이 됐다. 제한된 유저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적 시도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웹2 게임과 마찬가지로 웹3 게임에서도 퍼블리셔의 역량이 중요해질 것이다"꼬 내다봤다.
실제로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는 하루 평균 50개의 게임 출시된다. 모바일 시장에 출시되는 하루 게임 수는 평균 55개의 게임으로 PC 시장보다 더 과열됐다. 홍 대표는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직접 담당하며 이용자 모객에 힘써야 한다"며 효율적인 마케팅과 잔존율 개선을 위한 퍼블리셔의 역량을 강조했다.
이에 마브렉스는 웹3 퍼블리싱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글 광고 플랫폼의 공동 성장 파트너사로 협업하고 있다. 구글 지표를 분석해 플레이 최적화 및 피처드 우선순위 상승을 기대했다. 대형 마케팅 대행사와의 협업을 통한 진성 유저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마브렉스는 올해 3월 'FUN COMES FIRST' 슬로건과 함께 리브랜딩 후 새로운 토큰 심볼과 마스코트를 내세우면서 지난 4월에는 '재벌 1세 주식전쟁'이라는 신작을 출시했다. 이 모두의마블 형태의 실시간 대전 게임인 '다이스 고', 전략 수집형 RPG인 '메타 토이 드래곤즈 사가', 크리티카 IP 기반 '프로젝트 K' 등을 준비 중이다.
- 홍진표 마브렉스 대표
NFT 관련 새로운 전략도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쿵야즈 우주대탐험'가 대표적이다. 쿵야즈 우주대탐험은 넷마블의 '쿵야 어드벤처' IP를 활용한 체험형 NFT다. 보유자 중 엔드 콘텐츠까지 즐긴 이용자가 95%를 넘길 정도로 참여가 활발했다.
총 4차례의 판매가 모두 1시간 내에 전량 매진되며 10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기존 기능성 및 채굴형 모델이 아닌 실제 소유자가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더한 것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홍 대표는 "NFT 시장도 기존 기능적이거나 채굴형 모델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새로운 전략이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 올해 일본 유명 IP와의 제휴를 통해 시즌2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점점 상승 중인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킹 아서 등에서 마브렉스 활용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전개하기도 했다.
홍 대표는 "마브렉스는 웹3 퍼블리싱 모델으로 다양한 게임을 생태계에 유입하고 게임 퀄리티를 증진하며 생태계의 유입자 수를 증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NFT 사업에 있어서도 체험형 콘텐츠를 접목해 이용자 참여를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강연을 마쳤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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