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5일 방송

SBS Plus '나는 솔로'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6기 정숙이 상철에게 확답을 듣고 흡족해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플러스,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26기 상철이 정숙, 영자와 데이트에 나서 이목이 쏠렸다.

이 자리에서 영자가 "이게 두 번째 2 대 1 데이트인데, 그때랑 지금이랑 느낌이 다른 게 있냐?"라며 궁금해했다. 상철이 "그때도 지금도 감사한 마음"이라고 답했다. 정숙이 힐끗 영자를 쳐다봐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후 상철은 후반에 마음을 뒤집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넌지시 속내를 털어놨다. 영자가 "아직 많이 남았다. 이미 남은 시간은 정해져 있고,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다르니까"라며 애써 씁쓸한 표정을 숨겼다.

SBS Plus '나는 솔로' 캡처

상철이 정숙과 일대일 대화를 나눴다. 정숙이 서운함을 표출하기 시작했다. "그전에는 나한테만 호감 표현하고 다른 분 없지 않았나?"라면서 "내 입장에서는 원래 초반에 여러 후보가 있다가도 갈수록 한 명으로 좁혀져야 하는데, 난 반대 아니냐? 어젯밤부터 좀 심란했다. 짜증 난 채로 잤다"라고 밝혔다.

특히 정숙이 "(상철, 영자가) 데이트하고 돌아와서 따로 또 얘기하지 않았나? 난 속으로 '데이트도 오래하고 와서 뭘 또 할 얘기가 있다고' 그랬다. '나한테 와서 대화 신청해도 모자랄 판에 또 대화하고 있어?' 이러면서 기분 안 좋았다"라고 서운해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데프콘이 "무슨 얘기죠? 실수하는데?"라며 우려했다. MC 송해나까지 "본인도 여러 사람 만났으면서, 뭐~"라고 거들었다.

다행히 상철이 정숙의 짜증을 받아줬고, 그가 원했던 확신에 찬 대답을 했다. 그제야 정숙이 알았다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정숙은 "어제 짜증을 다 날릴 수 있을 만큼 지금 난 답을 들은 거니까"라고 만족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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