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연천, 명희숙 기자) 전세계 아미가 연천에 모였다.
지민과 정국은 11일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육군 제5보병사단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다. 이들은 이날 연천 종합운동장에서 전역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연천 종합운동장에는 새벽부터 지민과 정국을 맞이하기 위한 팬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장에는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 브라질과 포르투갈 등 전세계의 팬들이 운집해 눈길을 끌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전역을 지켜보기 위해 포르투갈에서 한달 전부터 한국에 방문했다고 밝힌 30세 아나이사 실바(Anaisa silva)씨는 지민의 팬이라고 전하며 "다시 돌아와줘서 그저 감사할 뿐"이라고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다시 우리들 곁으로 와줘서 열심히 활동해줬으면 좋겠다. 많은 활동을 하며 아미들과 만났으면 좋겠다. 방탄소년단은 우리에게 큰 기쁨이자 소중한 존재이며 지민은 특히 너무나도 중요한 인물이기 떄문"이라고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브라질에서 온 익명을 요구한 32세의 한 팬 역시 "정국은 천사다. 그를 다시 만날 생각에 너무나도 설레도 기쁘다.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얼른 다시 보고 싶다"고 했다.
해외팬들은 특히 지민과 정국의 전역을 마치 하나의 축제처럼 즐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노래에 지민과 정국의 이름을 넣어 어깨춤을 추며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내거나 준비해온 자신들의 국기와 플랜카드를 함께 흔들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 정국의 팬들은 커피차를 현장에 준비해 국군장병과 취재진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현장에 있는 커피차 업체 측은 "정국의 팬들이 직접 마련한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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