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짠한형' 소지섭이 눈물을 흘렸다.
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의 '짠한형'에는 '2025 차무혁 등장! 짠한형 레전드 찍고 간 소간지 클라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 배우 소지섭은 '미안하다 사랑한다' 역주행에 대해 "젊은 친구들이 많이 보고 있다고 들었다. 저도 가끔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적으로 답답하거나 해소가 안 될때 보면 옛날 내가 했던 연기를 보면 해소되는 것이 느껴진다. 지금은 연기에 몰입이 잘 안 되는 것 같다. 신경써야 될 것도 많고.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할 때 가끔 보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분위기가 무르익자 신동엽은 소지섭에게 "우리 참 오래됐다. 송승헌도 95~96년도에 처음보고, 이병헌도 90년대 초반부터 처음봤지만, 다 어릴 때 아니냐"며 "지금까지 만나는 8명 친구들 중에 병헌이의 친구와 승헌이의 친구가 있다. 형들 친구만 계속"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소지섭은 "제 친구들은 없다. 그래도 저는 너무 행복하다. 제가 형들을 케어할 수 있다는 게"라며 지인의 형수를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그는 "형수가 아프지 않냐. 많이 안 좋은 것 같다. 그래서 부탁하더라. 힘내라고 한마디만 해달라고"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지인의 이야기를 이어가며 "나이가 어리지만 많이 아프다. 대단한 게 이병헌과 송승헌, 소지섭이 계속 신경 써주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잠시 감정이 북받쳐 오른 듯 소지섭은 눈물을 보였다. 신동엽은 "괜찮다. 그런 얘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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