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사진 I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이혼숙려캠프’ 팔랑귀 부부가 사라진 돌반지 때문에 과학수사대가 출동한 적 있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팔랑귀 부부의 가사조사가 그려졌다.
이날 팔랑귀 부부 남편은 “우리가 ‘이혼숙려캠프’에 나가서 어떤 부분을 개선하고 싶냐”고 물었다. 아내는 “네가 나 의심하는 거. 그리고 사람 떠보는 거”라고 답했다. 반면 남편은 “네가 나에게 숨기는 거”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남편은 아내를 의심하는 것에 대해 “처음에는 의심을 안 했다. 그런데 너무 당당하게 거짓말 아닌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다. 아내는 다단계에 빠지는 것은 물론 남편 몰래 대출을 받거나 무직인데 일을 한다고 속이는 등 거짓말을 일삼았다고.
그런가 하면 남편은 장모님에게 받은 금목걸이 세트를 비롯해 다이아 결혼반지, 진주 귀걸이 등 고가의 예물들이 사라진 걸 발견했다며 “아내가 이실직고했다. 아내가 복권 사기를 당했는데 돈이 없으니 예물들을 팔았던 것 같다”고 폭로했다.
예물 사건 후 아이의 돌반지도 사라졌다고. 이에 남편과 아내는 서로를 의심했다. 아내는 “남편이 나보고 돌반지 가져갔냐고 하더라. 내가 전적이 있으니까 의심을 하는 거다. 내가 ‘나는 보지도 못했다. 아니다’라고 했다. 그래서 거짓말 탐지기도 했다”고 억울해했다.
남편은 돌반지가 400만 원가량이라며 “돌반지 사건은 국과수에 넘어갔다. 지문 감식한다고”라고 말했다. 아내는 “과학수사대가 와서 지문을 채취했다. 2시간 동안. 그런데 결국 수사가 종결됐다. 지문이 남편과 내 거만 나왔다”고 했다.
남편은 “그때 어머니에게 빌린 돈을 갚으려고 현금을 돌반지 옆 봉투에 모아뒀다. 그 돈을 아내가 꺼내서 썼다”고 아내를 의심하는 이유를 밝혔다. 아내는 “나만 꺼내서 썼냐”고 억울함을 표했다.
아내는 자신을 돌반지를 훔친 범인이라고 확신하는 남편에 “나는 남편을 의심하고 있다. 나는 돌잔치 이후로 돌반지를 본 적 없다. 또 남편도 돈을 꺼낼 때가 있었다”고 반박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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