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방송인 최은경이 인테리어를 공개한 가운데, 몸매 관리 비결에 대해 밝혔다.
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최은경, 이경제, 김영희, 김새롬이 등장했다.
이날 최은경은 압구정에 20년간 거주하며 셀프로 꾸민 인테리어를 공개했다. 이경제가 "우리 온다고 새로 인테리어한 거냐"고 묻자 최은경은 "아니다. 20년 된 인테리어"라고 밝혔다. 김영희는 작은 미술관 같은 거실을 보고 감탄하며 "가장 인상적인 게 저 그림"이라며 유명 화가가 그린 고흐 캐리커처를 가리켰다. 이에 최은경은 "원래 식탁에 있었는데, 너무 쳐다봐서 밥을 못 먹겠다고 해서 옮겼다"라고 설명했다. 김새롬은 최은경 인테리어 중 커튼 대신 파티션을 배치한 걸 보고 "폼 미쳤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최은경이 제일 좋아하는 공간은 식물방. 최은경은 "원래 발리(아들의 애칭)의 공부방이었는데, 발리가 이제 군대 가서 하나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경제는 "여기가 풍수로 보면 명당이다. 치유의 방"이라고 했다. 이에 김새롬은 "아까 엘리베이터에서 청담 쪽 어디 산다고 하니까 거기 안 좋다고 하더라"며 이경제의 풍수지리론에 대해 말했다. 빈 벽을 활용한 미니 서재도 있었다.
최은경은 직접 차린 여름 건강식 한 상을 공개했다. 최은경은 "제가 다 좋아하는 거다"라며 "제가 국물 음식을 안 좋아하는데, 남편과 아들이 좋아해서 감자탕, 육개장을 매일 끓인다"라고 밝혔다. 김새롬이 "술을 좋아하면 국물을 좋아하는데, 언니가 술 늦둥이다"라고 하자 최은경은 "화이트 와인 한 잔도 할 수 있다"라고 뿌듯해했다.
최은경은 동네 친구인 이경제와의 인연에 대해 "'동치미' 하면서 친해졌다. 잊을만하면 연락해서 줄 게 있다고 만나자고 한다. 그럼 편의점 앞에서 한 시간 수다를 떤다"라고 밝혔다. 최은경은 이경제 아내와도 친하다며 "언니가 골프도 머리 올려줬다"라고 친분을 말했다.
김새롬은 최은경과의 인연에 대해 "18세 때 '해피타임' 하면서 처음 만났다"라며 "데뷔하자마자 같은 프로그램을 했는데, 은경 언니를 롤모델을 정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나운서 출신에 패션 감각도 뛰어났다. 개그맨보다 웃음 욕심도 있고"라면서 "근데 롤모델을 포기한 이유가 은경 언니는 복근이 365일 장착이 되어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듣던 최은경은 관리 비결에 대해 "필라테스는 주 2회, 근력 운동은 주 1회 정도 하려고 한다. 로프 운동은 힘 좋을 때 했다. MC가 큐카드 들었을 때 전완근이 갈라지면 멋있지 않냐"라며 대신 요즘엔 태권도하기 시작했다"라며 운동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이경제가 "요즘도 저녁 약속 안 하지"라고 묻자 최은경은 "저녁에 너무 많이 먹으면 부담스럽다. 대신 점심엔 종류 제한 없이 다 먹는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채널A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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