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채널A 예능물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 9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제공) 2025.06.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예지 인턴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은경(52)이 아들과의 근황을 공개한다.
9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 최은경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날 최은경은 한의사 이경제, 개그우먼 김영희, 방송인 김새롬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대접한다. 지라시 스시, 훈제 연어 샌드위치, 라면땅 샐러드 등 여름철에 불 없이 만드는 건강 식단 한 상을 준비한다.
최은경은 13년간 진행했던 토크쇼에 관한 추억을 나눈다. 세 절친에 대해 "MC 자리에서 토크가 막힐 때 '영혼을 짜서라도' 토크를 끌어가 주는 친구들"이라며 각별한 마음을 드러낸다.
김영희도 최은경을 "키다리 언니"라고 부르며 고마운 마음을 밝힌다. 최은경이 녹화가 길어지면 늘 세심하게 자세를 바로잡으라고 신호를 보내주고, 자신이 힘들었던 시절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장을 찾아와 용돈까지 챙겨줬다고.
아나운서 시절부터 '패셔니스타'로 통했던 최은경은 핑크색 브리지 염색을 했던 과거를 회상한다. 선배들의 꾸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보라색, 초록색 등 개성 강한 염색을 이어갔다며 '트렌드세터'임을 증명한다.
절친 이경제의 반전 패션 감각도 공개된다. 이경제는 최은경과 함께 보트를 타러 가기로 하며 마린룩을 드레스 코드로 정했다고.
마린룩을 쇼핑하러 가기 위해 입을 옷이 없어 '쇼핑룩'까지 온라인으로 쇼핑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긴다. 이어 귀여운 인형 키링으로 한껏 꾸민 가방까지 자랑하며 반전 매력을 뽐낸다.
결혼 5년 차 김영희는 10살 연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11년 동안 연애를 쉬던 시절, 남편의 구애를 사랑으로 인식하지 못했다고. 김영희는 남편의 예쁘다는 말에 "놀려요?"라고 답하고, 짐을 들어주겠다는 말에 "내 거예요"라며 '철벽 방어'를 펼쳤던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결혼 28년 차인 최은경은 최근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21살 아들의 소식을 전한다.
아들이 군 월급을 모아 첫 휴가 때 100만원의 용돈을 주었다고 밝힌다. 아들이 준 돈을 차마 쓸 수 없어 건네받은 빨간 봉투 그대로 보관해 둔 모습을 친구들에게 공개해 훈훈함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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