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 라이온즈가 박병호의 네 경기 연속 홈런포를 앞세워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NC 다이노스는 선발 라일리 톰슨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의 6연승을 저지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1회 첫 타석부터 담장을 때리는 2루타로 한화 선발 와이스를 흔든 박병호.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와이스의 시속 134km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습니다.
와이스의 강판을 앞당긴 솔로포로, 시즌 15번째 홈런이었습니다.
지난달 극심한 부진으로 2군에 다녀온 박병호는 4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홈런 부문 3위, 국내 선수로는 1위로 올라섰습니다.
<박병호/삼성 라이온즈> "때렸다 하면 장타인데 때리지를 못해가지고 힘들었었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계십니다. 후반기부터는 더 열심히 달려서 팀 성적도 올리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4회에도 1타점 적시타를 때린 박병호는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삼성의 3연패 탈출에 기여했습니다.
선발 후라도는 7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꽁꽁 묶으며 시즌 7승째를 신고했습니다.
10승을 바라보던 와이스는 3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선두 한화는 2위 LG에 한 경기차로 쫓기게 됐습니다.
6회 초까지 이어지던 2-2 균형을 깬 건 NC 였습니다.
박건우가 1사 1,3루에서 역전 적시타를 때려냈습니다.
뒷심을 발휘한 NC는 7회 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데이비슨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로 달아났고,
8회에는 김형준의 투런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2실점 호투한 NC 라일리는 시즌 10승을 챙기며 한화 폰세와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그래픽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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