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굿보이’ 박보검이 절대 악 오정세를 잡고자 달리는 차에 몸을 던졌다.
8일 JTBC ‘굿보이’에선 특수팀의 만류에도 몸을 던져 주영(오정세 분)을 잡는 동주(박보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동주가 관세청을 찾아 주영에게 선전포고를 한 가운데 송 계장은 주영을 불러 “요즘 왜 이렇게 사무실을 부산스럽게 만들지?”라고 호통을 쳤다. 이에 주영이 “죄송합니다. 다음부터 이런 일 없도록 제가”라며 고개를 숙였음에도 송 계장은 “당연히 없어야겠지. 이번에 내가 커버해준다고 꽤 힘들었어. 그거 알고 있지?”라며 넌지시 접대를 요구했다.
검은 의도를 간파한 주영이 “감사합니다. 저녁에 계장님이 좋아하시는 식당 예약해뒀습니다. 애써주시는데 그 정도는 대접해야죠. 그리고 이번 리비아 출장, 계장님 대신 제가 가도 될까요? 전부터 가고 싶었거든요”라며 자세를 맞춘 후에야 송 계장은 “앞으로 조심 좀 하자. 민 주무관, 왜 이렇게 귀여워”라며 웃었다.
그 시각 재홍(태원석 분)은 한나(김소현 분)와 종현(이상이 분)의 관계를 경계하는 동주에 “너 그거 자격지심이다?”라고 조언했으나 동주는 “형 이상해. 은근슬쩍 저 쫌 편만 들어. 나 형 안 봐”라며 입을 삐죽였다.
이어 종현의 옆자리를 꿰찬 동주는 한나에 “내가 한참 모자라고 멍청한 순경이라 우리 멋진 사수한테 배워보려고. 그러니까 양보해주세요”라고 말했다. 동주는 종현에게도 “잘 해봐요, 선배님”이라며 애교를 부렸고, 종현은 “귀여운 척 하지 마. 존댓말도 하지 마. 그냥 하던 대로 해”라며 질색했다.
주영이 해외 출장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동주는 “이 놈이 도망치려는 거네. 어쩔 거예요. 그냥 가서 끌고 오자니까”라고 했으나 만식(허성태 분)은 “너 가만히 있어 봐. 속 시끄러워 미치겠네”라며 그를 저지했다.
한편 이날 동주와 특수팀은 몽키 파 검거 작전 과정에서 주영이 마약사업을 하는 필리핀 무장단체는 물론 러시아 마피아와 관련이 있음을 알아낸 바.
이번에도 송 계장은 “경찰청에서 전화가 와서 리비아 출장 물어보던데? 내 선에서 알아서 할 테니 걱정 말고 출장 준비나 끝내”라고 이죽거렸고 이성을 잃은 주영은 그를 공격하고 맨 얼굴을 드러내기에 이르렀다.
공포에 질린 송 계장에 주영은 “저 지금 장난하는 거 아니에요. 굉장히 진지하잖아요. 그런데 계장님이 장난하시면 안 되죠. 이번 출장, 계장님이 시켜서 가는 겁니다. 그리고 앞으로 손가락 함부로 놀리지 마요”라고 경고했다.
극 말미엔 주영을 잡고자 달리는 차에 몸을 던진데 이어 질린 주영을 향해 “너 오늘 비행기 못 타. 왜? 내가 합의 안 해줄 거거든”이라고 말하는 동주의 모습이 그려지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굿보이’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