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는 원래 여당 원내대표가 한다"
오 민정수석 임명에 "李, 충분히 검토"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차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서영교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6.0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오정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서영교 의원은 8일 국민의힘에서 '국회 정상화를 위해 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상임위원장 임기는 2년"이라고 선을 그었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질문에 "상임위는 2년 단위로 협상한다. 1년 돼서 바꾼다는 건 맞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 이후 질의응답에서 '국회 법사위나 운영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등 중요한 상임위를 야당에 넘겨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법사위는 지금 내란을 종식시켜야 되는 아주 중요한 상황"이라며 "저들은 법사위를 가져가고 싶어 하겠으나 절대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운영위원장'에 대해서는 "운영위는 원래 여당 원내대표가 한다"며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했다.
서 의원은 '대법관 증원법 처리 마지노선'에 대해 "그날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식이었다"며 "그래서 바로 하는 것에 대한 약간 그런 게 없지 않아 있었다. 그 부분 대해서는 법원하고 소통하고 하면서 조금 더 논의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과 합의 필요 여부'에 대해서 "야당 장동혁 의원도 대법관 증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어서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사실 법원도 대법관 증원을 요구해왔다. 국민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대법관 증원은 전체 부작용 없이 갈 수 있게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서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 특수부 출신 오광수 변호사를 민정수석에 임명한 것에 대해 "민정수석 역할로 충분한 자질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됐고, 이렇게 해서 발표됐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려라고 하는 표현은 한 적 없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이 (검찰) 특수통에 있었다는 부분을 얘기했고 그런 부분은 충분히 검토되고 결이 다르다는 부분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이재명 대통령 변호인인 이승엽 변호사가 지명된 것에 대해 "대통령이 충분히 판단하고 요청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을 위한 헌법재판관, 정의를 세우는 헌법재판관, 정의가 강물처럼 흘러넘치는 판단할 수 있게 추천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서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개혁과 민생의 양 날개로 이재명 대통령 ,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만들어내고 경제를 회복해내겠다"며 "그리고 내란을 종식해내겠다"고도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과제인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키고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화폐, 전국민재난지원금을 적극 검토해 경제가 살아나는 마중물을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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