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으로 돌아온 소지섭
"송승헌, 은인 같은 존재… 과거 숙식 제공"
소지섭이 아내 조은정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 캡처
배우 소지섭이 아내 조은정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6일 넷플릭스 코리아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큰 형님들. 광장 홍보하러 온 건 맞는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유병재는 소지섭에게 "유부남 만족도 1,000%라는 말을 들었는데 결혼을 추천할 만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소지섭은 고개를 끄덕이며 "추천한다. 혼자보다는 둘이 좋다"고 답했다. 소지섭과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은 2020년 결혼했다.
소지섭이 SNS에서 소속사와 송승헌만 팔로우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송승헌과) 같이 데뷔하기도 했고, 내가 되게 쉽지 않은 상태였는데 형이 숙식을 많이 제공해 줬다. 내게 은인 같은 존재다. 바빠서 자주 못 봐도 늘 형이 마음속에 있다"고 밝혔다.
'광장' 속 액션에 대한 이야기 또한 들려줬다. 소지섭은 '광장'에서 다리가 불편한 캐릭터인 기준을 연기했다. 그는 "다리를 많이 안 쓰고 손 액션 위주로 했고, 기구를 썼다. 걸음걸이를 연습하려고 초반에 실제 보정기를 차고 촬영했다. 처음에는 너무 어색해서 잘 안 됐다. 발목을 못 움직이게 해두고 촬영했다"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소지섭은 2022년 진행된 영화 '자백' 관련 인터뷰에서도 아내 조은정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결혼 후 배우로서 크게 달라진 건 없다"면서도 "결혼이 주는 안정감은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조은정과 부부의 연을 맺은 후 불면증이 없어지고 한층 여유가 생긴 듯하다고 밝혔다.
소지섭의 복귀작인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위해 그 배후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6일 공개됐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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