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단독’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 소식을 알리며 글로벌 영향력 과시에 나섰다. 이번 다큐멘터리 영화는 글로벌 음반사 소니뮤직과 촉망받는 다큐멘터리 감독 수 킴과의 협업으로 제작됐으며 솔로 공연 비하인드는 물론,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적인 면모까지 고루 담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뉴시스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이번엔 ‘단독’ 다큐멘터리로 또 한 번 세계 무대에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한다.
글로벌 음반사 소니뮤직은 최근 미국 LA에서 열린 소니 뮤직 비전 행사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래퍼, 가수, 댄서, 배우이자 스타일 아이콘인 리사의 영화가 제작된다”고 밝혔다. 블랙핑크 멤버에서 독보적인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난 그의 지난 1년의 여정을 담은 이번 프로젝트는, 케이(K)팝을 넘어선 리사의 글로벌 영향력을 재확인시키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리사를 주인공으로 한 이번 다큐멘터리 영화는 소니뮤직과 한국계 미국인 수 킴 감독의 협업으로 제작된다. 영화에는 무대 위 솔로 공연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한 일상, 개인 활동의 비하인드 등 리사의 다양한 면모가 담길 예정이다. 공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리사의 단독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 소식이 전해지며 연출을 맡은 수 킴 감독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 킴 감독은 애플 TV+의 다큐멘터리 시리즈 ‘웰컴 투 케이팝: 아이돌 이야기’ 등 연출을 맡았다. 다큐멘터리 영화 ‘마지막 해녀들’ 경우 2024년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리사는 올 한해 전방위적인 글로벌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솔로 앨범 ‘얼터 이고’(Alter Ego)를 내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7위에 오르며 주목받았고, 미국 HBO 방송사의 시즌제 드라마 ‘화이트 로투스’ 시즌 3에도 출연해 배우로서 영역 확장에도 성공했다.
리사는 하반기 완전체 블랙핑크로 그룹 활동에 전념한다.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월드 투어 ‘데드라인’을 통한 블랙핑크 완전체 컴백을 공식화했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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