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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김숙 / 사진=tvN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숙이 암흑기를 떠올렸다.
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코미디언 김숙이 출연했다.
이날 방황기 시절 부업을 하며 생계를 유지했다는 김숙은 "먹고살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KBS 출신이면 KBS만 나가야겠다. 부업을 해야겠다 싶어 처음에 이대 앞에서 옷가게를 했다. 그때 내가 사람을 힘들어하는구나를 알았다. 2달 만에 그만뒀다"며 "접시에 그림그리는 알바도 했다"고 밝혔다.
김숙은 "게임에 빠지기 전에 주식도 했다"며 "한 대선배 작가한테 너무 믿음이 가서 차 살 돈이었던 600만 원을 투자했다. 그런데 20만 원이 됐다. 그 당시 게임을 엄청했다. 너무 행복했다. 게임 자산이 2조였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이 "어느 순간 김숙이 방송에서 안 보이기 시작했다. 집에서 게임한다는 소리가 들렸다"고 하자 김숙은 "집에 컴퓨터 4대 정도 놓고 했다. 진짜 중독이었다. 36시간 정도를 하루로 쓰는 거다. 밤을 다 지새우고 아침 10시쯤 잠에 든다. 밤낮이 완전히 바뀌었다. 꽃다운 나이 25~26살이었다. 그때가 암흑기였다"고 고백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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