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인교진이 본인이 '폭싹 속았수다'의 학씨 아저씨 원조라고 주장했다.
6월 4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917회에는 '여심 잡고 있는데' 특집을 맞아 인교진, 지승현, 테이,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인교진은 출연한 드라마 중 특히 애착 가는 작품이 있냐는 질문에 "저를 수면 위로 올라오게 한 작품이 '폭싹 속았수다'의 임상춘 작가의 데뷔작 '백희가 돌아왔다'라는 4부작 짜리 드라마"라고 답했다.
그는 드라마 속에 "허세 있고 재미있는 시골 아저씨 역할"로 나온다며 "요새 '폭싹 속았수다'를 보면 학씨 아저씨가 나오잖나. 제가 앞서가지 않았나 싶다"고 자부했다. "밥 먹다가 '아이 그냥 뭐 장비가 될라 그랴? 팍 그냥 씨'"라고 하는 식이라고.
자료 화면으로 해당 장면이 공개되자 MC들은 "팍씨네", "원조네"라고 인정해줬다. 김구라는 "'폭싹 속았수다'를 보면서 입맛 많이 다셨겠어"라고 짐작하기도 했다.
인교진이 "그후 (임상춘 작가가) '동백꽃 필 무렵' 작품을 하셨다. 같이 참여할수 있었고 오퍼가 왔으나 (못했다)"라고 하자, 지승현은 "'나의 나라' 때구나"라며 그가 출연 못한 이유를 짐작했다. 김구라는 "('나의 나라'에서) 말에서 떨어져 죽었어야 하는 건데 아쉽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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