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파격적인 투표 인증샷을 공개했다.
3일 함소원은 개인 채널에 “여러분 오늘 꼭 투표하셔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함소원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함소원은 꽃무늬 원피스에 선글라스를 끼고 투표소 앞에서 인증샷을 촬영했다.
그는 당당하게 검지를 치켜들고 포즈를 취했다. 그러나 이내 2개부터 5개까지 손가락을 차례대로 펼치고 사진을 찍어 웃음을 자아냈다.
함소원은 “한 손은 핸드폰으로 촬영하느라 손가락 다섯 개라 이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여 시선을 모았다.
선거철에는 스타들 사이에서는 특정 정당을 연상시키는 색상의 의상, 포즈 등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기에 함소원 역시 정치색 논란을 원천 차단한 사진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3일 방송인 정가은이 빨간색 기둥 앞에서 숫자 ‘2’를 연상시키는 ‘브이’ 포즈를 취한 투표 인증샷을 공개해 정치색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정가은은 “하루 종일 육아하고 뉴스 봤더니 뭔 일? 정치색이라니. 그저 뒷 기둥이 빨갰을 뿐. 흑백으로 올릴 걸 그랬어요”라며 ‘육퇴’ 후 자신의 기사를 접하고 다급하게 해명에 나섰다.
한편, 함소원은 18살 연하의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 혜정 양을 뒀으나 이혼했다.
이들 부부는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을 통해 호화로운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21년 중국 시부모의 하얼빈 별장, 신혼집, 막내 이모 대역 등이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방송 활동을 중단, 자숙 기간을 가졌다.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육아와 비즈니스 협력으로 관계를 이어왔으나 지난해 완전한 결별 소식을 알렸다. 현재 딸은 함소원이 양육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함소원, TV리포트 DB, 정가은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