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31·개명 후 서은우)가 '유서'를 공개 후 침묵을 이어가는 가운데, 그를 응원하는 팬들의 걱정이 계속되고 있다.
서민재는 지난달 19일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게 누굴까. 아기 가졌는데 혼자 발버둥 치는 사람일까. 숨어서 수천만 원 내고 대형 법무법인 선임해서 아기 엄마를 스토킹으로 고소하는 사람일까"라는 심경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장 캡처본을 업로드하며 걱정을 더했다.
유서로 추정되는 글을 공개한 뒤 서민재는 별다른 근황을 알리지 않고 있다. 이에 팬들은 "뭐라도 좀 올려주세요", "가끔 스토리 하나라도 올려줬으면 좋겠네", "피드 들어올 때 마다 마음이 아프다", "너무 걱정돼서 글 남겨요. 복수를 할지언정 절대 나쁜 생각은 하지마세요", "마음 잘 추스르고 계셨으면 좋겠네요",. "많이 아프더라도 꼭 견뎌내면 좋겠어요", "뱃속에 아이 생각하시고 힘내시길", "제발 살아줘", "왜 내가 다 눈물이 날까" 등의 댓글을 남기며 걱정을 이어가고 있다.
서민재는 지난달 2일 "아빠 된 거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남자친구 A씨의 실명, 초음파 사진 등을 공개하며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해당 글은 서민재가 임신 이후 A씨와 연락이 닿지 않게 되자, 그의 신상 등을 폭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A씨의 법률대리인 로엘 법무법인은 "A씨는 임신 소식을 들은 뒤 서민재와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장래에 대해 논의했다"라며 책임을 회피한 적이 없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A씨 측은 서민재가 4월 29일부터 사실이 아닌 말로 추궁하며 수십 차례 전화를 걸었으며, A씨를 폭행 및 감금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민재 측은 "자기보다 덩치가 크고 힘이 좋은 A씨를 감금한다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서민재는 2020년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해 대기업 자동차 정비사 이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2022년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과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이름을 개명한 그는 재활치료를 받으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회복지원가양성과정에 합격하기도 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서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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